•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대형기관 자산 직접운용 늘어난다

김태경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02-06 19:28

증소형 기관 투자자문사 일임 선호등

운용사 파생상품등 차별화 전략 시급



대형기관들이 올해부터 자산운용을 외부에 위탁하는 대신 직접운용을 크게 늘릴 방침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국민연금 농협 등 대형기관들이 직접운용을 늘리기 위해 펀드매니저를 확충하는 등 전문운용조직 정비에 나서고 있는 한편 위탁자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운용사를 자회사로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반면 교원공제회 군인공제회 등 중소형기관들은 투자자문사에 일임형으로 아웃소싱을 선호하고 있는 등 기관들마다 자산운용 패턴이 일정한 차별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따라 투신운용사와 자산운용사들은 기관들에 대해 차별화된 운용 능력과 기관들이 운용하기 힘든 선물이나 파생상품을 활용한 전략 등을 활용해 대응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부터 기관들이 그동안 전문 운용사에 실시하던 아웃소싱 규모를 줄이고 직접운용을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기관들이 직접운용 비중을 크게 늘리려고 하는 이유는 운용사마다 별반 운용 능력에 대한 차별성이 부각되지 않고 수수료 또한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란게 관련업계의 분석이다. 게다가 위탁자산의 효율적 자산 관리를 위해서는 일원화된 운용체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일부 작용했다는 것.

5조원의 운용자산을 취급하고 있는 교원공제회는 그동안 수익증권 형태로 아웃소싱 하던 자산규모를 올해 4000억원 정도로 줄이되 주식형 규모는 1000억원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연장선상에서 펀드 관리의 효율성을 위해 사무수탁사도 현재 특정 회사를 지정해 통합관리체제로 전환하는 작업도 추진중이다.

투신사 관계자는 “기관들의 자산운용 패턴을 보면 크게 두가지로 분류할수 있는 특징이 있다”며 “국민연금 농협 등 대형기관들은 직접운용과 투신사 자회사 설립 추진 등 직접운용 움직임을 표면화하고 있는 상황이며 중소형기관들은 자문일임업 형태를 선호하고 있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는게 단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 특히 중소형기관들이 자문일임업 형태를 선호하고 있는 것은 투자자문사에 단독펀드로 위탁운용을 할 경우 펀드레코드가 상대적으로 양호한데다 펀드 관리에도 매리트가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유리에셋 유재만 부장은 “기관들이 운용하기가 곤란한 혼합형 주식형펀드를 보다 전문성이 담보된 시스템적으로 운용한다든가 종목 선정 등에 대해서도 차별화한 전략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그러나 이 같은 기관들의 직접운용추세는 일시적 현상일수도 있어 장기적으로 추진하기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대신증권, 트레이딩·리테일 양날개…상반기 순익 4000억원 돌파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대신증권이 증시 호황에 따른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익, 보유 중인 유가증권 평가이익 등 트레이딩 실적 개선에 따라 올해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호실적을 나타냈다. 위탁수수료·운용손익 껑충 전일(11일) 대신증권은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62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5.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상반기 당기순이익은 403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5.2% 증가했다.개별 2분기 연결 영업익은 3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5.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578억원으로 같은 기간 242.8% 급증했다.대신증권 측은 "주식시장 활성화에 따른 위탁수수료 및 운용손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별도 기준 2분기 순영업수익이 4525억원 2 김종민·장원재號 메리츠증권, 상반기 순익 5000억원 돌파…자산운용 견조·리테일 성장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메리츠증권(대표 김종민, 장원재)이 증시 호황에 따른 위탁매매(브로커리지) 등 리테일 부문 실적 개선, 자산운용 부문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순익이 전년 대비 개선됐다.IB 주춤에 리테일이 방어메리츠증권은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5013억원과 5140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1.8%, 15.9% 증가한 것이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457억원과 2597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별도 기준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522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9.7% 증가했다. 자회사 메리츠 캐피탈 배당금 제외시 상반기 순익은 4548억원이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금융시장 변동성 3 미래에셋증권, 상반기 순익 3조원 근접 ‘질주’…PI 평가익·브로커리지 동력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미래에셋증권(대표이사 김미섭·허선호)이 올해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 3조원에 근접하며 호실적을 거뒀다. 증권업계에서는 최초로 2분기 연속 순익 1조원을 넘어섰다.국내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브로커리지 수익 확대와 WM(자산관리) 부문 호조가 주효했다.해외법인 실적과 자기자본투자(PI) 평가이익이 반영된 점도 실적을 뒷받침했다.상반기 누적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한국투자증권을 앞서며 증권업계 선두권 경쟁에서도 우위를 보였다.PI 평가이익·해외법인 호조도 실적 견인미래에셋증권은 2026년 상반기 누적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조864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지배지분 기준) 2조8922억원을 기록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