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설립한 투자자문사인 ‘상해우상(宇商)투자자문유한공사’는 지난 28일 상해 가든호텔에서 대우증권 박종수 사장, 상해증권거래소 주총지우(朱從久) 사장, 신국호 상해 총영사를 비롯해 초대 ‘상해우상투자자문유한공사’사장으로 임명된 이석원 대우증권 상해사무소장과 조은성 국제사업부장, 오유성 홍콩현지법인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설립 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사진>
대우증권 박종수 사장은 “중국이 WTO에 가입하고 중국증권시장이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IT 산업을 중심으로 한국기업의 대중국 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적극적인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국내 증권사 최초로 투자자문사를 설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이 전액 출자해 미화 100만 달러의 자본금으로 설립된 ‘상해우상투자자문 유한공사’는 중국증시 상장 의향이 있는 기업의 상장 전 자금조달과 기술력 있는 현지 기업과의 전략적제휴 자문을 하는 Pre-IPO Financing 업무와 중국증시 Pre-IPO 투자를 위한 펀드의 투자대상 발굴과 평가서비스를 제공하는 펀드파인더/인베스트먼트어드바이저(Fund Finder/Investment Advisor)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한국계 중국투자법인의 발행,상장자문 업무도 할 예정이며 향후에는 중국 기업의 대한국 투자에 대한 자문 업무 등 폭넓은 업무를 해 나갈 계획이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