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부장은 지난 1985년 대우증권에 입사, 투자정보부, 연수부, 세종로지점 등을 거쳐 1989년부터 13년간 홍보업무를 담당했다. 따라서 그는 대우증권은 물론 증권업계 역사에 산 증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 부장은 ‘항상 모든 일에는 어려움이 많지만 그 뒤로는 아쉬움이 더 많은 것 같다’는 말로 이번 인사를 대변했지만 업계 오랜 노하우가 지점장으로서의 역할에도 충분히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정 부장은 “이제는 지점장으로서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생각”뿐이라며 “처음은 어렵겠지만 그동안 여의도에서 만났던 모든 분들의 격려에 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