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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회복의 견인차 CRC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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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1-06 19:34

<이 영 탁 한국CRC협의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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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지금 많은 경제 분석가들은 내년 하반기부터 우리 경제의 본격적인 회복을 예측하고 있다. 관점에 따라 조금씩은 차이가 있으나 3~4% 내외의 성장을 점치고 있다.

이와 같은 수치는 마이너스성장을 하게 될 이웃 일본이나 1% 대에서 머물게 될 대만이나 싱가포르에 비하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와 같은 성장 가능성의 저변에는 경기부양책에서 상당부분 기인된 것으로 생각되지만, 과거 3~4년간 꾸준히 일구어 온 기업구조조정 노력에 따른 결실로 볼 수 있다.

지난해 CRC 업계는 대내외적으로 다사다난한 한 해가 아니었나 싶다. 산업발전법이 도입된 1999년과 2000년을 통틀어 51개 였던 회원사의 수가 올 해에는 무려 52개나 늘어 마침내 100여 개 가까이 증가하였다.

또 2000년까지 기간에 17개에 불과했던 CRC조합의 수도 같은 기간 동안 44개로 늘어나 2.6배 정도 설립이 급증하였으며 투자규모는 약 2조원에 근접하였다. 이 같은 CRC시장의 양적인 팽창 추세는 2002년 중에도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물론, 이 같은 성장 속에서는 일부 CRC들의 비정상적인 투자행위로 인하여 무리를 빚고 업계 전체에 충격을 주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CRC들이 2001년을 거치면서 본래 제도의 도입 목적에 부합하는 부실기업의 인수와 정상화에 주력하면서 투자의 방법과 형태에도 질적인 성장을 보여 주었다. 특히 최근 CRC의 투자 사례를 보면 점차 투자의 범위를 중대기업 시장(mid-large cap)으로 확대하면서 외국의 LBO(leveraged buyout)와 같은 선진기법이 나타나고 있다.

올해 정부의 기본 경제 운용기조 중에서 구조조정과 관련해서는 상시구조조정 체제의 확립과 구조조정의 주체를 정부에서 시장으로 이양하는데 초점이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최근 이를 위해서 CRC의 활성화와 운영의 투명화에 목표를 둔 산업발전법의 개정도 있었다.

임오년에는 CRC가 명실상부한 시장 자율의 구조조정 기구로서 자리잡을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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