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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증권사 선물옵션 공략 ‘苦心’

임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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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1-06 19:19

수수료 크나 회사별 격차 심해…마케팅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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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브로커리지 업무기반은 선물옵션”



최근 선물옵션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중소형증권사들이 특화 전략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선물옵션 위탁거래수수료의 경우 일반 위탁주식거래 수수료보다 3.5배 가량 높아 이 부문 시장점유율에 따라 증권사간 위탁수익 차이가 크게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증권사별 전체 위탁수익 및 자산운용 부문에서도 선물옵션 비중은 점점 높아지고 있어 이 부문 영업활성화가 주요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 선물옵션 시장은 대신 삼성 동양 미래에셋증권등 상위 7개사가 전체 시장의 55%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증권사간 격차가 심한 상태. 이에 따라 한빛 교보 동부 SK증권 등 중소형증권사들은 선물옵션에 대한 특화 전략을 마련, 시장점유율 늘리기에 혈안이 돼있다.

7일 증권사 관계자는 “선물옵션 시장이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증권사 브로커리지 업무에서의 비중과 중요성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브로커리지 업무만을 놓고 볼 때 이제는 선물옵션 시장 기반을 다져야 생존할 수 있다는 인식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선물옵션 시장의 급성장은 증권사 브로커리지 업무에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수익측면의 경우 시장기반을 다져 논 대신 삼성 동양 미래에셋증권등 주요 증권사들과 중소형증권사간 위탁수익규모 격차가 심해지고 있다. 단지 상품운용에서만 전문인력을 보유한 일부 중소형증권사가 선전하고 있는 상태이다.

선물옵션 시장은 오프라인 영업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동안 주식위탁계좌의 약정에 치중해온 지점영업이 최근에는 선물옵션 위탁계좌 유치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특히 시장기반이 약한 중소형증권사들은 지점 약정 순위가 선물옵션 위탁계좌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중소형증권사들은 선물옵션 시장기반 확립과 영업극대화를 위해 대규모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시스템 개발 및 수수료 인하, 전문인력 충원 등을 본격화하고 있다.

또한 지점의 선물옵션 고객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본사내 특별팀을 조직, 큰 손 유치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증권사 관계자는 “선물옵션 시장은 최근 국내외 경제상황과 잇따른 신상품 상장으로 올해에도 지난해와 같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따라서 선물옵션 시장에 대한 특화전략을 마련 시장기반을 확립하고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이 최근 증권사들의 최대 쟁점사항”이라고 밝혔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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