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2000년에 증시가 52.9%폭락하는 상황에서도 종합주가지수를 12%이상 상회하는 운용실적으로 전체운용사 중 2위를 차지하면서 탁월한 운용능력을 입증하고 있다.
경기바닥 논쟁이 활발히 진행됐던 작년 역시 미래에셋은 그 진가를 발휘했다. 작년 2월 업계 최초로 선보여던 개방형뮤추얼펀드인 “미래에셋인디펜더스주식형은 올 1월 3일 현재 48.39%의 수익률을 달성했고 같은해 7월 운용을 개시한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은 3일 현재 50.28%의 경이적인 수익률을 달성해 주가지수를 무려 25%이상 상회하고 있다.
이처럼 미래에셋의 눈부신 운용성과에 힘입어 지난 하반기 업계경쟁이 치열했던 연기금투자풀 운용사에 우수한 성적으로 선정됐으며 국민연금 등 굵직한 기관자금이 속속 유입되고 있다. 미래에셋이 이처럼 3년간 꾸준한 수익률을 유지할수 있는 배경은 종목선정 능력과 철저한 위험관리, 자체적인 운용인력 양성 프로그램 등 투명한 운용시스템을 구축했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은 기업의 본질을 파악하고 분석해 좋은 종목을 선정하고 피델리티처럼 국내 최초로 인하우스 리서치 조직을 만들어 이를 통한 종목선정이 좋은 포트폴리오 구성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선진국형 위험관리 시스템을 구축, 위험을 회피하고 시장을 길게 내다보고 풍부한 운용인력을 양성하는 등 운용시스템을 체계화하는데 성공했다는 평이다.
이에 따라 올해는 전체적으로 5조원의 수탁고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미래에셋측은 전망하고 있다.
<운용사별 성장형 펀드 수익률>
(2001년 기준, 단위 : %)
/ / 운용사 / 12개월 / 연초이후
/ / 업계전체 / 22.84 / 24.04
/ 1 / 템플턴운용 / 66.91 / 64.99
/ 2 / 미래에셋 / 43.46 / 44.06
/ 3 / 마이다스 / 38.27 / 39.09
/ 4 / 맥쿼리IMM / 33.00 / 35.08
/ 5 / LG운용 / 32.25 / 33.65
/ 6 / 동양투신 / 29.58 / 30.97
/ 7 / 삼성투신 / 27.01 / 28.00
/ 8 / 외환운용 / 26.91 / 27.66
/ 9 / 교보운용 / 25.35 / 26.79
/ 10 / 한국투신 / 24.78 / 25.37
(자료 : 제로인, 12월 22일 기준)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