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최근 카드사들은 수수료 인하와 더불어 고객 서비스 향상 차원에서 신용공여기간을 늘리고 있는 추세다.
3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상품 구매 시점부터 결제일까지를 일컫는 신용공여기간이 고객들의 카드선택필수 요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대카드는 지난 11월 신용공여기간을 최장 48일에서 50일로 확대했고 최단 이용일도 19일에서 21일로 늘렸다.
동양카드도 지난 8월 신전산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업무제도를 대폭 변경하는 과정에서 최단 신용공여기간을 기존 10일에서 17일로 확대했다. 동양카드의 최장 신용공여기간은 48일로 타 카드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은 편이지만 최단기간이 일주일이나 늘어나 고객의 결제부담은 상당히 덜게 됐다.
더불어 동양카드는 현금서비스 한도의 경우 일자별 한도발생 제도를 변경, 현금서비스 신용공여 기간내 한도를 적용, 신용공여기간이 바뀌면 새로운 한도를 발생시키도록 시스템을 바꿨다.
신용공여기간이 가장 긴 카드사는 역시 삼성, LG카드다. 양사 모두 최단 및 최장 신용공여기간이 각각 27일과 60일로 업계 최고다.
LG카드 관계자는 “지난해 11월까지만 해도 최장 신용공여기간이 54일에 불과했지만 고객들의 결제 편의를 위해 60일로 확대했으며 IMF당시에 비하면 대폭 늘어난 것이다”라고 말했다.
비씨카드의 신용공여기간은 53이다. 즉 결제일이 23일인 회원인 경우 그 달 1일 100만원 일시불 구매시 다음달 23일에 결제를 하게 돼 총 53일간의 신용공여기간을 갖는 셈이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흔히 고객들이 카드를 선택할 때 현금서비스나 할부 수수료만을 비교하는 경우가 있는 데 일시불의 경우는 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카드사별 신용공여기간을 꼼꼼히 알아두면 고객에게 득이 된다”고 지적했다.
전지선 기자 fnzz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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