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평가전문회사인 한국펀드평가가 올 1월 2일부터 이달 1일까지 현재 설정액이 주식형은 100억원 이상 채권형은 300억원 이상 펀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27일 한국펀드평가 우재룡 사장은 “이달 1일 현재 설정액이 주식 100억원 이상 펀드와 채권 300억원 이상되는 펀드를 대상으로 해당 운용사의 1개 펀드이상이 평가기간중 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운용된 펀드만 한정해 평가했다”고 밝혔다. 채권펀드는 한화투신이 7.69%를 기록해 수위를 차지했고 현대, 조흥, 미래, 국은, 대한 등이 각각 6.50%, 7.03%, 6.95%, 6.84%, 6.62% 등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투신사중 서울, 굿모닝, 동양종금, 외환투신등은 평가기준에 미달해 이번 베스트 운용사 선정 대상에서 제외됐다.
주식형펀드는 35.59%의 동양을 필두로 LG, 삼성, 동원, 미래, 제일, 현대 등으로 수익률은 34.57%, 30.89%, 18.79%, 28.75% 24.88% 등으로 조사됐다. 특히 미래투신은 채권형을 포함 주식형에서도 좋은 수익률을 보여 향후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한국펀드평가가 뽑은 올해의 베스트 펀드는 채권펀드 128개, 주식형펀드 284개 중 대한투신의 ‘우먼파워 추가형단기채권S-1 채권펀드’가 누적수익률 8.07%로 전체 채권형펀드중 베스트 펀드로 선정됐다.
다음으로는 서울투신의 뉴포커스18-1채권펀드가 누적수익률 7.50%로 뒤를 이었으며 조흥 한화 현대투신등의 순으로 양호한 실적을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베스트 주식형펀드는 템플턴의 템플턴그로스주식1펀드가 69.03%에 달하는 누적수익률로 올해의 베스트주식형펀드로 꼽혔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