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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證, 금융권 최초 여성 홍보실장 임명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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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12-19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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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이 금융권 최초로 여성 홍보실장을 임명했다.

한투증권은 최근 마포지점 박미경(43·사진) 지점장을 홍보실장에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한국투신증권은 내년 대변신을 이루는 해로 정하고 대외통로인 홍보실을 개편하는 차원에서 인사를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한투증권의 인사는 금융권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이례적인 인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미경 실장은 여성 최초 대리승진부터 지점장까지 지난 77년 한국투신 입사후 줄곧 여성1호를 독차지해왔다. 박 실장은 마포지점장에 임명된 뒤에도 마포지점 수신액을 340억원에서 1100억원으로 3배이상 늘려 전국 최우수 지점으로 이끌기도 했다.

박 실장은 마포지점장 이전 10여년을 홍보업무를 한 경력을 가져 이미 홍보업무에서도 능력을 발휘했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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