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은 최근 마포지점 박미경(43·사진) 지점장을 홍보실장에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한국투신증권은 내년 대변신을 이루는 해로 정하고 대외통로인 홍보실을 개편하는 차원에서 인사를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한투증권의 인사는 금융권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이례적인 인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미경 실장은 여성 최초 대리승진부터 지점장까지 지난 77년 한국투신 입사후 줄곧 여성1호를 독차지해왔다. 박 실장은 마포지점장에 임명된 뒤에도 마포지점 수신액을 340억원에서 1100억원으로 3배이상 늘려 전국 최우수 지점으로 이끌기도 했다.
박 실장은 마포지점장 이전 10여년을 홍보업무를 한 경력을 가져 이미 홍보업무에서도 능력을 발휘했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