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년 비자인터내셔날 최우수 상품상(Award for Global Excellence), 지난 7일 서울가요대상 광고음악상 수상. 카드업계 최초의 여성전용 ‘LG레이디카드’에 따라붙는 수식어다.
LG레이디카드는 카드사 단일상품중 최초로 500만 회원을 돌파했고 그 배경은 초기의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를 하는 등 고객 만족도 제고에 힘썼기 때문.
LG레이디카드는 롯데, 현대, 신세계 백화점 및 7개 대형할인점 상시 3개월 무이자할부, 인터넷 영화업체 맥스무비 예매시 전국 54개 극장, 202개 상영관에서 각각 20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월드, 서울랜드 등 전국 11개 놀이공원 무료입장 및 입장료 할인에 이어 지난 10월 중순부터는 롯데월드와 서울랜드 자유이용권 구입시 50%를 할인해 준다.
레이디 성형보험 무료 가입도 카드업계 최초의 서비스다. 얼굴 피부상에 1cm이상의 상해를 입었을 경우 치료비와 성형수술비용 최고 1000만원을 보장해 주는 이 서비스는 얼굴 상처에 특히 민감한 여성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LG레이디카드는 무보증 최고 500만원의 웨딩론과 토탈웨딩서비스 5~30%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이가자, 새리 등 유명 미용실 할인 혜택도 준다.
T.G.I Friday’s 월~금 상시 5%할인, 레드핀 피자 전품목 상시 20%할인 등의 요식업체 할인도 눈여겨 볼 만하다.
LG카드 관계자는 “여성 고객의 구미에 맞는 서비스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여성전용카드 시장에서 우위를 유지하는 한편 LG레이디카드를 세계적인 장수신용카드로 만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LG카드 상품개발팀 안 정 윤 과장
“두번째 시도로 대박”
“여자의 마음을 읽었다면 딱 맞습니다. 성별특화카드라는 신영역을 개척하면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최초의 여성전용카드인 레이디카드의 성공을 생각하면 그저 뿌듯합니다.” LG레이디카드의 산파역할을 담당했던 LG카드 상품개발팀 안정윤 과장의 말이다.
“LG레이디카드는 사실 두번 태어났습니다. 90년초 시장에 출시된 후 빛을 보지 못했습니다. 이후 99년 대폭적인 상품개선과 서비스 업그레이드로 다시 도전장을 던진 것입니다. 결과는 물론 대박이었죠”
LG레이디카드 탄생에는 이헌출 사장의 선견지명도 작용했다. 20~30대 커리어 우먼이 새로운 소비주체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이 사장은 예상했고 LG레이디카드를 위한 T/F팀을 구성했다. 안 과장은 당시 T/F팀을 이끌었던 팀장.
이 과장은 히트 앤 런(Hit & Run)원칙을 LG레이드카드에 도입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상에 있을 때 자만하지 않고 끊임없는 서비스 업그레이드로 타 카드의 추종을 불허하겠다는 자신감과 함께.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