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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하이닉스 주가에 초긴장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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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12-16 19:25

투신업계 30%손실 추정…주가 상승이 해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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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사들이 구조조정촉진법에 적용되고 있는 현대건설과 하이닉스 등의 출자전환으로 인해 업계 전체적으로 해당 채권에서 30%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현대건설의 경우 신탁재산을 제외하고 SPC에 편입돼 있는 채권은 현대건설 주식으로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향후 주가 상승이 손실을 최대한 줄일 수 있어 주가 동향에 주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현대건설 출자전환은 오는 27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17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과 하이닉스 등의 출자전환과 차환 발행으로 인해 관련 투신사들의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닉스는 17일까지 금리 6.5%에 3년만기로 차환발행이 예정돼 있는데다 향후 하이닉스의 경영정상화 정도에 따라 가입자들의 피해는 물론 증권사와의 손실 분담 문제 등이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삼성투신의 경우 현재 현대건설 보유 회사채 중 SPC에 들어가 있는 130억원의 물량을 주식으로 전환중인데 향후 주가가 5000원선으로 올라가면 매각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손실분담 문제에 관해서는 삼성증권과 협의가 된 만큼 손실폭은 미미할 것이라는게 삼성투신측의 설명이다.

현대건설 회사채는 업계 전체적으로 5400억원을 보유하고 있는데 대투 한투 조흥 주은 등의 순으로 보유 물량이 많은 편이다.

삼성투신 관계자는 “주식으로 출자전환 한 현대건설 주식 매각은 현재 3500원선에서 최소한 5000원까지는 상승해줘야 손실을 최대한 줄일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예상 주식 상승 기간은 많게는 2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하이닉스 또한 투신사들이 신탁재산에 편입돼 있는 3년만기 무보증채를 차환 발행을 하게 돼 있어 관련펀드의 손실도 발생할 것이 우려되고 있다.

하이닉스 회사채 보유 물량은 업계 전체적으로 1조 4800억원으로 피해 규모도 현대건설보다 훨씬 심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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