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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증권 히트상품 / 메리츠증권-‘교보-메리츠 퍼스트 CR리츠’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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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12-16 19:16

최초 상품화…부동산금융시장 새 지평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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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메리츠증권이 선보인 ‘교보-메리츠 퍼스트 CR리츠’(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는 국내 최초의 리츠(REITs) 상품이다. 메리츠증권은 부동산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금융상품인 리츠를 개발, 상품화에 성공함으로써 우리나라 부동산금융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보-메리츠 퍼스트 CR리츠’는 자본금 840억원으로 교보생명, 동양화재, 메리츠증권이 각각 428억원(50.95%), 25억원(2.98%), 20억원(2.38%)을 출자하였으며 나머지 367억원(43.7%)은 일반공모를 실시했다.

이 상품은 안전성과 수익성 그리고 환금성을 고루 갖춘 상품이라는 설명이다. 은행 수신금리가 4∼5%대인 것과 비교해 볼 때, 안정적으로 8%이상의 배당을 할 수 있도록 설계함으로써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 또한 1월중 거래소에 상장하여 거래할 수 있기 때문에 환금성도 뛰어나다.

투자대상은 대한항공 소유의 부동산으로 서울 강서구 등촌동 직원 연수원과 부산, 김해시의 직원용 아파트 총 1,114세대로 2개 감정평가기관으로부터 838억원의 산술평가를 받았다.

이 부동산의 매입가격은 825억원이며 임대 보증금 23억원을 뺀 802억원이 실제 자산을 매입하는데 쓰일 계획이다. ‘교보-메리츠 퍼스트 CR리츠’는 페이퍼컴퍼니로써 청산시점에 투자대상 부동산을 시장에서 매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만일 시장에서 매각이 곤란할 시에는 매각선택권(Put Back Option)을 행사하여 대한항공에 되팔 수 있도록 했다. 따라서 자산의 안정적인 청산이 가능해 투자자의 리스크가 줄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은 이들 부동산을 매각하고 재임대(sale & lease back)함으로써 838억원의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보-메리츠 퍼스트 CR리츠’는 배당가능이익의 100%를 현금으로 반기 배당할 예정이며 연 8%정도의 수익률을 낼 수 있도록 설계했다. 부동산 실매입가의 연 평균 10.48%를 임대료로 받으며 이중에서 감가상각비와 이익준비금(배당금의 10%) 등을 제외한 전부를 배당할 방침이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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