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信金 채권추심 미래신용정보 ‘선호’

김성욱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12-12 21:05

“영업망 가장 많아 유리하다”

경쟁유발위해 2~3개사와 계약 추세



상호신용금고업계가 연체 또는 부실화된 대출에 대한 채권추심을 주로 미래신용정보에 맞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미래신용정보가 신용정보사 중에서 가장 많은 영업망을 갖추고 있어 어느 지역에 있는 금고도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13일 상호신용금고업계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국 121개 상호신용금고 중 절반 정도인 60개사 정도가 미래신용정보와 채권추심 계약을 맺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래신용정보 외에 서울신용평가정보, 중앙신용정보 등이 각각 40여개 신용금고와 채권추심 계약을 맺고 있으며, 이외에 새한신용정보, 고려신용정보도 20여개사의 채권추심을 담당하고 있다.

이처럼 많은 신용금고들이 미래신용정보에 채권추심을 의뢰하고 있는 것은 미래신용정보가 대그룹 계열사인 LG전자 및 LG카드의 채권추심 부문에서 독립된 회사인 만큼 타 신용정보회사에 비해 이미지가 좋고 또 사실상 채권추심부문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어 이에 대한 업무 노하우가 많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와 함께 미래신용정보가 전국 신용정보사 중에서 전국 영업 네트워크를 가장 많이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한 신용금고 관계자는 “신용금고의 영업점은 해당 지역을 벗어날 수 없지만 고객은 전국에 산재돼 있다”며 “미래신용정보는 전국 영업망을 가장 잘 갖추고 있어 채권추심이 타 신용정보회사보다 원활하게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처럼 미래신용정보에 신용금고의 채권추심이 몰리면서 최근에는 미래신용정보에 대한 불안감을 보이고 있다. 미래신용정보는 기본적으로 LG카드 및 LG텔레콤의 채권추심에 주력하고 있다. 이들 회사는 신용금고에 비해 물건 수가 절대적으로 많은 상태이며, 여기에 신용금고들이 몰리면서 채권추심 속도가 늦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미래신용정보를 이용하는 신용금고는 최근 타 신용정보회사와의 중복 계약을 하는 추세이다.

한편 미래신용정보와 계약을 한 신용금고 외에도 대부분 한 개 회사가 아닌 2~3개 신용정보회사에 채권추심을 의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의 조일신용금고의 경우는 고려, 솔로몬, 서울, 한빛, 대구, 미래, 세일신용정보 등 대구에 영업점을 두고 있는 모든 신용정보회사에 채권추심을 의뢰하고 있는 상태이다.

신용금고들이 채권추심을 의뢰하는 물건이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2~3개 신용정보회사에 채권추심을 의뢰하는 것은 채권추심에 대한 경쟁을 유발하기 위해서다.

조일금고의 경우 6개 금고가 합병하면서 기존 금고들과 계약이 돼 있던 7개 신용정보회사에 채권추심을 의뢰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채권추심 실적을 봐가며 채권추심회사 수를 줄여간다는 방침이다.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KB發 ‘인사 도미노ʼ…연말 금융권 CEO 칼바람 분다 이재근 현 KB금융지주 부문장이 시장의 예상을 뒤엎고 KB금융지주 회장으로 내정된 가운데, 올해 말 임기 만료가 예정된 KB금융지주 계열사 CEO를 시작으로 금융지주 전반 인사태풍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말 KB국민은행을 제외한 KB금융지주 계열사 CEO 중 3년 임기가 만료되는 CEO는 이홍구 KB증권 대표,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 빈중일 KB캐피탈 대표,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 성채현 KB부동산신탁 대표다.올해 말 임기가 2년이 되는 CEO는 정문철 KB라이프생명 대표, 김재관 KB국민카드 대표다. 윤법렬 KB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올해 초에 선임돼 1년 임기를 받아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된다.‘세대교체’, 정부 2 신한저축銀 채수웅,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건전성 제고 [지주계 저축은행 하반기 건전성 전략 ②]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건전성 관리에 나서고 있다. 고위험 자산을 줄이고 연체 관리 체계를 손보며 포용금융 공급 확대라는 과제도 함께 안고 있다. 한국금융신문은 KB·신한·하나·우리금융저축은행의 상반기 건전성과 하반기 전략을 차례로 짚어본다. <편집자 주>신한저축은행이 가계대출 중심의 부실채권 정리로 상반기 건전성 지표를 끌어올렸다. 하반기에는 기존 부실자산을 추가로 정리하는 한편 연체 발생 이전 단계부터 위험징후를 포착해 신규 부실을 억제하는 데 무게를 둔다.11일 신한저축은행 통일경영공시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연체대출비율은 4.58%로 전년 동기 대비 1.73%p 낮아졌다. 같은 3 정형진 현대캐피탈 대표, 인도 진출 등 시장 확대…현대차 시너지 가속 [캐피탈사 해외법인 전략 ①] 캐피탈사들이 시장 확대를 위해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한 지 10년이 넘었다. 미래 시장 성장성이 클 것으로 판단하고 진출했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대외 정치적 리스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등 시장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어려움에 대응하면서 성장을 꾀하고 있는 캐피탈사들의 해외 진출 전략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정형진 현대캐피탈 대표가 인도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해외 시장 보폭을 넓히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사업 확대에 발맞춰 시너지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11일 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 해외 진출은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판매 지원에 방점을 두고 있다.현대캐피탈 관계자는 "현대캐피탈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