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신용금고업계에 따르면 한솔상호신용금고는 지난 10일부터 100만∼200만원짜리 신용대출인 `늘푸른대출` 상품의 금리를 연 28%에서 연 42%로 대폭 인상했다.
골드금고는 200만원짜리 신용대출의 대상을 넓히며 지난 1일부터 금리를 연 28∼48%에서 28∼60%로 높였으며 협신금고는 100만원을 연 29%로 대출해주던 것을 200만원으로 한도를 늘리는 대신 금리를 연 54∼60%로 올렸다.
현대스위스금고도 지난달 20일부터 300만원짜리 대출상품을 없애고 연 48%를 적용하던 200만원짜리 대출금리를 연 60%로 인상했다.
협신금고 관계자는 `금고업계가 그동안 활발하게 판매한 1년제 대출상품의 만기가 돌아오고 신용불량자가 늘고 있는 점을 감안, 신용대출에 대한 리스크가 커질 것으로 보고 금리를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