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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銀 매각 접촉대상 금융기관, 기업, 外資등 망라

송훈정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12-02 21:58

각 3개씩 총9개사…컨소시엄도 입질

서울은행이 지난 30일 금감위에 제출한 경영정상화계획에는 국내 금융회사나 중견이상 기업 컨소시엄, 또는 외국자본에 매각하는 방안 등이 망라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은행은 금감위에 금융회사, 기업, 외국기업 등 각각 3개씩 총9개의 현재 진행중인 매각협상에 차질을 빚을까 우려해 이니셜조차 밝히지 않았다. 일반 기업에는 예상과 달리 물망에 오르던 대기업들도 몇몇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심을 표명한 기업중에는 외국자본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분인수하는 방안을 놓고 서울은행과 협의중인 곳도 있다.

이들 기업들은 4% 이상 지분에 대한 의결권 제한 등 개정될 은행법규 전반을 사전숙지하고 서울은행 인수에 관심을 표명, 단순 투자목적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재까지 서울은행 지분 인수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금융권 회사중 은행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은행이 접촉중인 외국자본에는 투자은행들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서울은행의 순고정이하여신비율이 매우 낮고, 추가 대규모 부실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판단에 따라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울은행이 현재 매각을 위해 접촉하거나 계획하고 있는 기업수는 적어도 국내외 9개로 추산되며, 컨소시엄 인수방식일 경우 투자기업 수는 더욱 많아질 전망이다. 한편 금감위는 지난 30일 서울은행이 제출한 매각 및 정상화계획이 내용이 부실하다는 이유로 반려하고 이를 보완해 제출할 것을 지시했다. 서울은행은 진행중인 매각협상의 비밀원칙에 따라 접촉중인 기업들에 대한 정보를 전혀 밝히질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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