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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외화수탁금 한도 예고없이 축소

전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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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11-2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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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들이 롯데백화점측의 가맹점 수수료 인하요구에 대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지난주 8개 카드사에 공문을 보내 가맹점 수수료 인하에 대한 입장을 26일까지 밝혀줄 것을 요구했으나 27일 현재까지 입장을 밝힌 카드사는 한 곳도 없었다.

대신 카드사들은 백화점의 가맹점 수수료율 2.5%가 이미 손익분기점 수준이기 때문에 롯데측의 요구는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는 입장이다.

카드사 관계자는 `백화점의 가맹점 수수료는 이미 유흥업소 등 다른 업종에 비해 낮은 편`이라면서 `더 낮출 경우 백화점에서 카드 매출이 있어날 때마다 카드사들은 손해를 보게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롯데백화점이 할인점의 수수료율 1.5%와 비교해 수수료 인하를 요구하지만 백화점은 할인점에 비해 마진율이 훨씬 높아 비교대상이 안된다`면서 `가맹점 수수료율은 원가와 해당 업종의 마진에 근거해 산출하는 것이 상례`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카드사 관계자도 `백화점이 수수료 인하를 요구하는 것은 최근 카드사들의 영업이 잘되니까 그 수익을 나누자는 것일뿐 다른 명분은 전혀 없다`면서 `카드사들은 이익이 남는 개인대출 부분에 대해 내년부터 수수료를 내릴 계획이지만 백화점 수수료를 낮춰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카드사들은 또 백화점은 수수료를 낮출 경우 그 혜택이 고객들에게 돌아간다는 논리를 펴지만 올해 초에 수수료를 낮춘 이후 상품값을 내리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한편 롯데측은 카드사들의 이같은 반응에 대해 이달 말까지 추이를 더 지켜본 뒤 대응강도를 높일 것을 검토중이며, 현대와 신세계 등 다른 백화점들도 롯데에 동참할 분위기다.



전지선 기자 fnzz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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