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출시된 드림론패스는 영업개시 8개월만인 지난 10월말 100만명의 회원과 1조 5000억원의 취급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캐피탈은 앞으로 드림론패스 고객을 이용 단계별로 차별화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대출금액과 사용횟수, 사용간격 등에 따라 해외 여행, 가전제품 등의 경품제공, 가족테마여행, 영화시사회 초대 등의 혜택을 받는 ‘고객 사은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또 지난 7월부터 적용하고 있는 슬라이딩 제도를 활용해 금리 및 이용한도를 탄력적으로 운용해 연체가 없는 건전한 고객을 적극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Justdrive는 현대캐피탈이 ‘자동차전문 금융사’ 라는 장점을 살려 출시된 상품으로, 자동차할부금융의 노하우와 정비 등 네트워크를 통해 자동차와 관련된 금융상품에 대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1월 현재 아더앤더슨, 유한양행 등 250여개의 업체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연말까지 누적 계약대수 1000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10월부터는 국내 최초로 상용차와 화물차에 대해서도 오토리스를 개시했다.
Justdrive는 그 동안 자동차 할부금융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선보인 것으로 기존의 금융리스나 단순 운용리스와 달리 리스기간 동안 자동차의 모든 유지관리 서비스를 복합적으로 제공된다. 특히 렌터카와는 달리 무사고 운행시 월리스료 중 보험료가 매년 절감되는 혜택도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오토리스 상품은 개인보다는 사업자에게 훨씬 유리한 측면이 많다. 유지비용, 관리비용 절감은 물론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현대캐피탈은 개인고객도 오토리스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빠르면 올해 말 개인만을 위한 특화된 오토리스 상품을 출시한다는 목표 하에 개발중에 있다.
‘Justdrive’의 장점 중 하나가 차량을 고객이 직접 사양까지 선택할 수 있고 2~3년마다 새차로 교환해 준다는 점이다. 따라서 개인 오토리스가 출시되면 자동차매니아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또한 국내 자동차구매 행태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