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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 설립 ‘브이소사이어티’ 재벌·벤처 CEO 21명의 결합체

한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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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11-14 23:26

SK 롯데 임원에 이재웅 안철수 등 유명인사 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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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모임 결속력 과시…‘브이뱅크’로 이목집중



최근 인터넷은행인 브이뱅크를 설립한다고 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브이소사이어티’.

2,3세대 대기업 총수와 벤처기업들이 모여 설립한 ‘브이소사이어티(대표 이형승 www.vsociety.

co.kr)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브이소사이어티는 ‘VIP+SOCIETY’를 줄인 말.

브이소사이어티에 대한 실무총괄은 재경부 경제정책국과 삼성증권에서 마케팅과 e비즈를 담당한 이형승 사장이 맡고 있으며,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SK회장은 초대의장으로서 포럼등에서 토론을 주도하고 있다.

브이소사이어티는 외견상 소위 잘 나간다는 재벌2,3세들과 벤처기업 CEO들이 개인자격으로 출자해 만든 벤처투자 컨설팅사다.

브이소사이어티가 출범한 것은 지난해 9월, 재벌 CEO 11명과 벤처 CEO 9명이 주축이 되어 개인이름으로 1인당 2억원씩을 회사에 출자했다. 이후 안철수닫기안철수기사 모아보기연구소의 안사장이 뒤늦게 합류함에 따라 현재는 21명의 주주를 확보하고있다.

브이소사이어티 조직은 이들 주주 외에도 2000만원의 가입비와 500만원의 연회비를 내는 회원사로 구성되어 있다. 회원는 주주자격은 없으나 이 회사가 주관하는 포럼이나 활동에는 참여할 수 있다.

브이소사이어티 운영프로그램은 매주 목요일 회원사간의 관심사를 공유하는 ‘목요포럼’과 매달 둘째 화요일에 각계 전문가를 초빙해 최근 이슈를 분석하는 ‘화요포럼’이 열린다. 또한 회원사와 전략적 제휴나 유망한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인큐베이팅을 지원하는 회원사 투자 실무자모임이 매월 첫째, 셋째 화요일에 열리며, 매월 마지막주 화요일에는 회원사간 정기 보고 및 회원간 친목도모 Member’s Day라는 프로그램이 운용되고 있다.

대기업 CEO로는 최 회장외에 신동빈닫기신동빈기사 모아보기 롯데그룹 부회장, 이웅렬 코오롱그룹 부회장, 정용진닫기정용진기사 모아보기 신세계 백화점 부회장, 김준닫기김준기사 모아보기 경방 전무, 이종훈 대유그룹 사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김남구 동원증권 부사장, 류진 풍산 회장등이 참여하고 있다.

또 벤처주주로는 이재웅 다음 사장, 권도균 이니시스 사장, 변대규 휴맥스 사장, 허진호 아이월드 사장, 박규현 이네트 사장, 황철주 주성 사장, 박창기 팍스넷 사장, 이찬진 드림위즈 사장, 김창주 NSF 사장 등이다.

이밖에 회원CEO로는 강성욱 컴팩코리아 사장, 윤남철 드리머 사장, 정태호 코세 사장, 조동만 한솔그룹 부회장, 김학수 안건회계법인 사장, 장영승 나눔기술 사장, 백종관 보이스웨어 사장, 은진혁 KPMG 파트너, 정준 솔리드기술 사장, 김광태 퓨처시스템 사장, 김홍선 시큐어소프트 사장, 서지현 버츄얼텍 사장, 장성익 3R 사장, 백원장 인텍텔레콤 사장 등이다.

이곳에 참여하고 있는 조동만 회장 등 상당수가 벤처캐피털에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 사업 확대와 신일고 출신의 모임이라는 이미지 탈피를 위해 내년까지 회원사를 점차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뉴욕, 실리콘밸리등 미주 지역의 커뮤니티, 벤처캐피털, 인큐베이터들과 협조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일본, 대만, 중국 등에 당사와 유사한 조직과 접촉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에 진출한 해외 VC들과도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회원사들과 함께 중국 진출을 모색하는 등 활발한 사업전개를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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