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위기 이후 처음으로 내년도에 급여를 올리기로 노사가 합의했지만 다른 시중은행보다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급여가 높은 우량은행과 공적자금 투입 은행과는 직급에 따라 많게는 40% 가까이 연봉 차이가 난다.
서울은행에 11년 근무한 김 모대리의 올해 총급여 수준은 3600만원 정도. 내년도 본봉기준 8%정도의 급여 인상을 노사가 합의했지만 연봉으로 환산하면 3800만원 정도가 예상된다.
반대로 국민은행에서 11년 근무한 최 모대리의 연봉수준은 올해 5000만원이다. 국민은행 노사도 내년도 7%대의 임금인상을 합의했으므로 최 대리의 내년도 연봉은 5300만원 정도가 될 전망이다.
이처럼 두 은행 같은 직급의 연봉은 39.5%나 차이가 난다. 물론 서울은행 급여가 현재 은행권 최저수준이기 때문에 한빛 조흥등 비교되는 은행에 따라 이 차이는 다소 좁혀질 수 있다.
공적자금 투입과 회수에 대한 책임은 근본적으로 정부에 있다. 공적자금을 수혈받은 기관의 CEO는 기업가치를 높여 회수율을 높여야 하므로 두번째로 책임이 있다. 그래서 정부와 각 기관장들이 MOU를 체결하고 달성여부를 감독받는다.
공적자금 투입은행 직원들은 국민의 세금을 환수하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자신과 가족의 생계를 위해 일한다. IMF 이전 은행 호시절 때 여수신 과정에서 문제를 일으켰던 임직원들 대부분은 40% 안팎의 인력이 정리될 때 나갔다고 봐야 한다. 혹시 조금 남아 있더라도 나머지 직원들의 생계를 볼모로 잡아서는 문제이다.
이에 따라 해당 은행장이 경영상 의사결정의 일환으로 급여를 올렸다 해서 그 자체가 문제되지는 않을 것같다. 오히려 근무의욕 하락과 맞물린 기업가치 정체로 공적자금을 환수하지 못할 가능성을 막아야 한다.
차라리 공적자금 은행들이 능력에 따른 성과급 제도를 전면 도입하지 않고 일률적인 급여인상을 한 것을 탓할 수는 있겠다. 그래도 다른 시중은행과 40% 급여차이는 너무하다는 생각이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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