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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지업계 ‘지각변동’ 예고

전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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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10-28 21:46

“희망사항일뿐…백화점측 유동성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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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의 현대백화점 카드사업부문 인수설이 사실무근으로 판명됐다. 그동안 증권 전문가들은 최근 다이너스카드를 인수한 현대캐피탈이 현재 200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현대백화점 카드사업부분을 인수할 가능성을 강하게 제기해 왔다.

그러나 현대백화점이 매각 의사가 없음을 공식적으로 밝힘에 따라 이 건은 일단락됐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증권거래소는 지난 26일 현대캐피탈의 현대백화점 카드사업부문 인수설에 대한 공시를 요구했고 이에 현대백화점이 지난 27일 공시를 통해 카드사업부문을 매각할 의사가 없음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현대백화점 주가는 현대캐피탈에 대한 카드사업 매각설로 지난 25일 기준 전일대비 1050원이 오른 1만6200원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현투증권 관계자는 “현대백화점이 카드사업을 매각할 경우 매각이익 외에 100억원대의 비용절감 효과를 달성할 것이라는 판단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며 “최근 현대캐피탈이 현대카드를 출범시키면서 단기간내 회원확보를 위해 현대백화점 등 현대 계열사 회원을 적극 이용할 것이라는 예상이 맞아떨어지면서 매각설이 등장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한미은행의 신세계백화점 카드사업부문 인수 선례와 전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유통업체와 금융회사간의 제휴 바람도 현대캐피탈의 현대백화점 카드사업부문 인수설에 한 몫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그러나 증권사 또 다른 관계자는 “백화점 고객에게 발급되는 자사카드 DB는 로열티 및 일대일 마케팅에 가장 핵심적인 정보라 이를 현대캐피탈에 내 줄 경우 마케팅 측면에서 현대백화점은 상당한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현대백화점 고위 관계자도 “현대캐피탈이 카드사업 확장을 위해 현대백화점 회원을 이용하려는 내심이 있을 수 있지만 현대백화점의 유동성이 충분한 상황에서 카드사업 매각을 고려한 적이 없다”고 못박았다.



전지선 기자 fnzz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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