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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銀 해외 IR 효과 ‘만점’

박준식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10-21 19:00

河행장 직접 나서 투자자 호응

외국인 매수 증가…지분율 상승



한미은행의 하영구 행장이 해외 IR을 통해 최고경영자로서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하행장은 유창한 영어 실력을 구사함은 몰론 짧은 행장 역임 기간에도 불구하고 한미은행과 시장에 대한 명쾌한 분석으로 투자자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더욱이 하행장이 직접 나서 IR을 주관해 효과를 극대화 했다는 지적이다. 물론 해외 IR에는 은행장이 참석하는 것이 일반화된 일이지만 은행장 자신이 IR을 주도하는 것은 드문 경우다.

하지만 외국 투자자들의 경우 실무자들이 제시하는 두꺼운 페이퍼워크보다는 짧게나마 최고경영자가 직접 나서서 자신의 경영철학과 신념을 밝히는 것을 선호한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해외로드쇼 이후 한미은행 주식에 대한 외국인 매수규모가 크게 증가했다. 해외로드쇼를 시작한 첫날인 8일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86만여주로 한미은행에 대한 외국인 매수규모로는 지난 2월15일 134만주 이후 8개월여만의 최대치였다.

주가도 IR기간 동안 크게 상승해 8일부터 6670원이었던 한미은행 주가가 12일에는 7500원으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한미은행에 대한 외국인 지분율도 58%에서 61%로 높아졌다.

한미은행 성기천 IR팀장은 “10일 동안 총 40여 뮤추얼 펀드와 원온원 미팅을 벌이는 강행군을 실시했다”며 “미팅 직후 즉석에서 투자의사를 밝힌 업체도 있으며 구체적인 투자의사를 타진하는 업체들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성팀장은 또 “최고 경영진이 IR에 직접 나서서는 등 적극적인 태도를 보임으로써 은행의 재무상태가 우량하고 투명하다는 인식을 투자가들이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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