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내달부터 서비스업종도 저금리 대출 가능

박준식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1-10-19 09:36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내달부터는 요식업체, 숙박업소 등 서비스 업체도 낮은 금리의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한국은행은 19일 중소 제조업체에 한해 지원했던 총액한도대출 대상에 서비스업도 포함시켜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총액한도대출은 한국은행이 중소 제조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시중은행의 대출액에 따라 시중은행에 빌려주는 정책자금으로 이달부터 한도가 2조원 더 늘어나 11조6천억원으로 운용되고 있다.

이 대출은 시중 은행에 빌려줄 때 연리 2.5%로 지원되며 시중은행은 업체 신용도에 따라 6% 안팎의 금리를 적용한다.

한은은 이달중 관련 규정 등을 개정, 이르면 내달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총액한도 대출대상이 되는 서비스 업종은 음식료, 숙박업을 비롯해 물류.운송.영상산업.지식기반 산업 등이며 이번 조치로 대출 규제를 받는 업종은 없어지게 된다.

한은은 전국 15개 한은 지점장이 지역 여건을 감안해 지점별 한도(약 2조9천억원)에서 운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은은 지난 94년부터 총액한도대출제를 운용해오면서 서비스 업종의 경우 사치 향락을 조장할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지원 대상에서 제외했었다.

한은은 그러나 서비스 산업이 앞으로 정보통신(IT)산업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되고 제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세제 지원이 미흡하다는 점을 감안,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특히 서비스 업종은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52.6%로 커졌으나 아직 미국(71.4%), 프랑스(71.9%), 일본(67.7%) 등 주요국가와 비교해 낮은 만큼 지원할 필요성이 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서비스 업체는 지난 6월말을 기준으로 은행 전체 대출의 29.3%를 차지, 제조업체의 45.1%에 비해 비중이 낮으며 금리도 제조업체에 비해 4-5%포인트 높게 적용받고 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