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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지시장 재편 하자” 한국HP-효성인포메이션, 전략적 제휴

전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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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10-14 23:23

삼성 LG카드 등 5개 발급주체 서비스 차별화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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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카드기능 탑재여부는 불투명



모네타 카드가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모네타 카드는 SKT와 삼성, LG, 외환, 하나, 한미은행이 공동으로 발급하는 만큼 공통서비스와 각 카드사들의 특화 서비스가 부가된 형태를 띤다.

공통서비스의 핵심은 ‘포인트 폰 프로그램(Point Phone Progra

m)’. 카드를 이용해 핸드폰을 구입할 경우 핸드폰 가격의 일부를 카드 사용실적에 따른 포인트로 갚아 나가는 식. 모네타 카드 구상 초기부터 공공연히 알려졌던 SKT의 사업계획이 현실화된 셈이다.

여기에 5개 카드사들은 시장 선점과 회원 확보를 위해 자사만의 특화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하나은행과 LG카드의 경우 어떤 서비스를 추가할 지 이미 확정했고 나머지 3개사 역시 대강의 윤곽은 잡은 채 마지막 조율만을 남겨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통신 및 카드업계에 따르면 SKT와 5개 제휴카드사들은 오는 22일경 모네타 카드를 발급할 계획을 세우고 특화 서비스 선택에 여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SKT와 공통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는 이미 가시화됐다.

SKT가 제공하는 ‘모네타 포인트 폰 프로그램’은 모네타 카드로 핸드폰을 구입할 경우, 핸드폰 가격에서 15만원은 카드 사용실적에 따른 적립포인트, SK주유소 및 OK캐시백 가맹점에서 적립한 포인트로 갚고 나머지 금액만 3개월 무이자 할부로 내는 신개념 금융 서비스다.

예를 들어 모네타 카드 회원이 50만원 상당의 핸드폰을 구입한다면 15만원은 36개월동안 적립한 포인트로 상환하고 나머지 35만원은 3개월 무이자 할부로 계산하면 된다.

포인트 상환 기준 금액은 15만원, 10만원 두 종류가 있어 선택이 가능하고 36개월 이후에 적립 포인트 부족으로 상환이 어려울 시에는 37개월째 결제일에 일시불 납입이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011회원에게만 적용되며 모네타 상환금액에 대한 이자 9%는 매월 결제일에 청구된다.

또한 비자캐시 서비스가 있어 편의점, 자판기, 패스트 푸드점 등에서 현금대신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하고 휴대폰, ATM, 키오스크(KIOSK)등에서 재충전 할 수 있다.

후불제 교통카드 기능의 경우는 서울시와의 협상이 타결되지 않아 오는 11월에야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서울시와 여전히 모네타 카드에 교통기능을 탑재하는 문제를 협상중이라 충전이 필요없는 후불식 교통카드 서비스 실시는 다소 연기 혹은 제외될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는 것이 카드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5개 카드사들은 어떤 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지를 고민중이다.

하나은행은 자행 결제 계좌 신청시 최초 1회 현금서비스 30만원까지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고 스피드 011 리더스 클럽의 세상별 서비스나 TTL카드의 각종 혜택 등 고객이 선택한 멤버십 서비스 기능을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항공상해, 해외여행자 보험 무료 가입 서비스, 신용만으로 300~500만원까지 대출해주는 스피드, 자동카드론을 모네타 카드에 부가했다. 즉 은행의 특성을 살려 금융서비스에 포커스를 맞추었다.

LG카드는 롯데, 현대, 신세계 등 빅 3 백화점 3개월 상시 무이자 할부, 대형할인점 및 유통점 3개월 무이자 할부, myLG포인트 적립 등의 서비스를 준비했다.

삼성카드도 주력상품으로 밀고 있는 ‘애니패스카드’ 서비스의 일부를 모네타 카드에 얹어 줄 예정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모네타 카드는 발급 주체가 5개사인 만큼 각 사의 서비스 차별화를 통한 회원 확보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전지선 기자 fnzz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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