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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야심작 OFSA집중분석(하)

전지선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9-26 20:43

삼성·국민카드 3~5억달러 조달

국제 인지도 제고 효과 기대



카드사들이 해외 ABS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에 적극 나섰다.

삼성과 국민카드가 3~5억달러 규모의 외화를 조달한다. 해외 ABS발행은 카드사들이 국내에서의 카드채나 CP발행의 한계를 극복하고 국제금융시장으로 자금조달 루트를 다변화시킨다는 의미를 가지며 조달금리를 낮출 수 있어 신용카드사들이 상당한 이득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가 이날 일본 동경에서 카드론을 담보로 ABS를 발행, 5억달러를 조달한다.

국민카드 역시 같은 날 미국 시카고에서 현금서비스 이용대금 채권을 대상으로 3억달러 ABS발행 계약을 체결한다.

삼성카드는 ING베어링을 주간사로 선정했고 세계 최대 전문 보증보험사인 MBIA로부터 지급보증을 획득했으며 이를 토대로 신용평가사인 S&P, Moody’s로부터 최우량 등급인 AAA의 ABS발행에 성공했다.

이번에 발행되는 삼성카드의 ABS는 자산교체방식으로 5년 만기이다. 조달금리는 6.22%이며 4년 거치 1년 분할 상환 조건으로 평균 만기는 4.5년이다. 한편 국민카드는 이번 외화 표시 ABS발행을 위해 미국 뱅크원(Bank One)사의 자회사인 뱅크원캐피탈마켓(Bank One Capital Markets)사를 해외주선기관으로 선정했고 국내에서는 국민은행과 현대증권이 주선기관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카드가 발행하는 ABS는 오는 10월 발행 예정이며 국민카드 자체 신용만으로 외부기관 보증없이 발행되며 조달금리는 원화 확정금리로 연 5.3%수준이며 통화스왑거래를 통해 환율 및 금리 리스크를 회피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해외 ABS발행은 보유 자산 매각을 통해 영업자금 조달 및 외부차입금을 축소할 수 있는 선진 자금조달 기법으로 자산규모를 줄여 ROE, ROA 상승 등 재무구조 건전성 제고의 효과를 갖는다”고 말했다.

또한 카드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ABS발행을 통해 국내 여신전문기관이 국제 금융시장에 진입함으로써 중장기 자금 조달원의 다변화를 꾀할 수 있고 국제적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전지선 기자 fnzz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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