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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 `저축`에서 `보장`으로 전환 추세`- 금감원

송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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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9-05 12:12

생보사 자산이익률 2%p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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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 시장이 개인연금 등 저축성보험에서 종신보험 등 보장성보험으로 빠르게 대체되고 있다.

또 생보사들의 자산이익률이 작년보다 2% 포인트 높아지면서 동부생명은 최고 24.6%의 자산이익률을 기록했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1개 생보사의 1.4분기(4∼6월) 결산 결과 모두 6천992억원의 당기순이익(계약자배당전 잉여금)을 기록, 2000회계연도 6천85억원 순익보다 14.9% 늘었다.

회사별로는 삼성생명이 3천728억원의 순익을 낸 것을 비롯해 동부, ING, 푸르덴셜 등 9개사가 흑자기조를 이어갔고 교보는 1천677억원의 이익을 내면서 대한, 대신, 금호, SK, 럭키, 신한과 함께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반면 제일생명이 73억원의 적자를 낸 것을 비롯해 한일, 아메리카, 뉴욕, 프랑스 등 5개사는 모두 153억원을 손실을 보였다.

특히 10조478억원에 이르는 보험료 수익 가운데 개인연금, 일시납 고액 저축상품 등 저축성보험료는 5조1천3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5% 줄어든 반면 종신보험, 암보험 등 보장성보험료는 3조8천500억원으로 36.4%나 늘어났다.

이와함께 생보사들은 이 기간 모두 123조6천615억원의 총자산을 운용, 작년 같은 기간보다 2% 포인트 높아진 7.6%의 자산이익률을 기록했다.

동부가 24.6%로 가장 높았고 한일 11.1%, 럭키 10.7%, 영풍 10.4%, 프랑스 9.8%, 대신 9.7%, 교보 9%, 푸르덴셜 8.7%, 금호, 동양 각 7.9%, 대한 7.8%, 메트라이프 7.6%였으며 삼성, SK 각 7%, 흥국 6.8%, ING 6.5%, 신한 4.5%였다.

생보사들은 주식시장 침체에 따라 주식과 수익증권에는 작년보다 각각 31.5%, 21.7% 줄여 투자했으나 채권 투자는 38.3% 늘리면서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여상구 금감원 보험경영분석팀장은 `1.4분기중 종합주가지수가 소폭 반등하고 이자율 하락이 지속되면서 채권평가 이익이 늘면서 생보사들의 자산이익률이 개선됐다`며 `역마진이 일단은 해소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송정훈 기자 jh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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