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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종금, 리스업무 재개

김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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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9-02 20:26

종금사 중 유일…라이센스 활용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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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종합금융이 리스업무를 재개키로 해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일 하나로종합금융에서 상호를 변경한 우리금융은 궁극적으로 투자은행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지만, 기존 라이센스를 이용한 업무를 재추진하면서 종금업계에서 유일하게 리스업무를 추진한다.

3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종합금융은 9월 제2의 창업을 선언하면서 하나로종금에서 상호를 변경하고 리스 등 라이센스를 최대한 활용, 기존업무도 본격 재개키로 했다.

종금사들은 IMF 이후 타격을 받으면서 국제업무, 리스업무 등 기존 실행된 업무에 대한 관리만 해왔을 뿐 신규로 추진하지 않았다.

우리종금 관계자는 “투자은행 업무를 추진해 나가면서 수익추구를 위해 기존 업무를 부수적으로 재추진하기로 했다”며 “리스업무는 일반기업의 수요가 적고,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위험이 적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 몇차례 리스 입찰에 참가한 바 있는 우리종금은 지난 6월 이후 현재 1건의 신규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결산(2002년 3월)까지 실행실적 5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현재는 자체적 회사채 발행이 어려워 조달금리가 높아 상대적으로 여신금리도 높을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조만간 회사채 발행이 가능해 질 것으로 보여 금리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 종금업계에서는 우리종금이 리스업무를 재개한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보내고 있다. 종금사의 수신상품은 모두 단기성인데, 장기여신인 리스를 재재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우리종금은 일단 리스 이용자를 공공기관으로 한정했고 공공기관의 리스채권은 향후 자산유동화 작업을 통해 위험을 회피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이번 우리종금의 리스업무 재개는 향후 종금업계의 리스시장 재진출 여부와도 연관될 것으로 보여 업계가 이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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