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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TM 영업 강화한다

송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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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8-29 21:43

비용절감, 특화영업으로 틈새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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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 보강, 전용 상품개발…자회사 분리도 검토



생보사들이 TM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영업력에서 한계를 드러내면서 각광받지 못했던 TM영업이 비용 절감 효과와 특화 영업이라는 메리트로 인해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특히 삼성 등 대형사들은 인력 보강은 물론 자회사 분리를 적극 추진중이며 추가적인 전용상품 개발에도 착수한 상황이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부분의 생보사들이 수익 다각화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TM(텔레마케팅)영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흥국생명은 최근 라이나생명 등 외국계 생보사에서 전문 텔레마케터 50여명을 대거 영입했으며 전문상품 출시를 준비중이다. 이 상품은 TM이 가지는 비용 절감에 맞게 보험료를 대폭 낮췄으며 빠르면 다음달 초면 상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교보생명은 최근 TM팀 영업을 강화해 보장성 TM전용상품 판매에서 재미를 보고 있다는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대한생명의 경우 다음달부터 기존 2개팀이던 TM팀을 3개팀으로 늘려 전문인력을 200명까지 늘릴 계획으로 현재 추가 인력들에 대한 전문 교육을 진행 중이다.

특히 이들 대형사들은 TM을 포함한 사이버마케팅팀을 별도로 분사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생명은 기존 TM조직을 영업점과 통합해 전담조직과 전용상품이 없다. 다만 영업점에서 기존 인력들이 TM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TM을 처음으로 도입한 국민생명을 합병한 SK생명도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문상품을 판매하는 등 영업을 더욱 강화했으며, 동양생명도 인력보강에 착수했다.

여기에 최근 영업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신한생명이 업계에서 가장 높은 모집인1인당 생산성 모토를 그대로 TM에 도입, 영업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 이로인해 기존 TM영업에 주력해온 외국계 생보사들과의 경쟁이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현재 AIG생명이 TM전용 의료보험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프루덴셜, 라이나, 메트라이프, 프랑스생명등도 TM영업에서 꾸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비용과 영업력 제고측면에서 TM이 가지는 메리트가 커 생보사들의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며 “TM이 기존 영업모집인을 통한 상품판매와 함께 새로운 판매채널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정훈 기자 jh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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