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멤버스 국민카드’의 모바일 결제서비스(MPG) 사업자 선정 관련, 한국정보통신(KICC)과 KSNET이 거론되고 있다.
2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TF는 지난 16일 결제 사업자로 한국정보통신(KICC)과 KSNET을 우선 가격협상 대상자로 선정하고 다음주중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KTF에 이달초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VAN사 및 시스템 통합 업체들은 총 3~4개. 결국 KICC와KSNET의 대결로 압축됐다.
오는 10월 개시되는 KTF의 결제 사업은 KTF 멤버스 국민카드와 내달 출시될 스마트카드칩 내장형 휴대폰의 유무선 지불 결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
사업자로 선정된 업체는 KTF로부터 20억 규모의 인프라 구축 비용을 받게 되며 부가적인 VAN 수수료 수입이 막대할 것으로 예상돼 양 업체간의 보이지 않는 경쟁이 치열하다.
VAN 업계 선두인 KICC는 이번 사업자 선정을 계기로 모바일 결제 시장 선점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최종 사업자 선정까지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꺼리고 있다.
반면 KSNET은 현재 진행중인 무선신용카드 단말기 시장에서의 KTF와의 협력 관계와 신용카드 및 금융 VAN의 결제서비스 인프라 보유 상황등을 들어 자신감을 나타냈다.
전지선 기자 fnzz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