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로가는길은 일본시장에 대한 공동 마케팅 및 제품개발에 대한 제휴를 맺고 日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영업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올해 7월 자스닥에 상장된 솔록시즈는 금융 제조 유통분야의 솔루션 패키지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한국 파트너를 물색해 왔다. 연매출 800억원 규모의 시스템통합(SI)업체로 금융(50%), 제조(35%)분야의 SI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20일 미래로가는길에 따르면 이번 제휴는 신규 금융분야 솔루션 업체와의 협력을 원하고 있는 솔록시즈와 해외시장 개척을 바라는 미래로가는길의 요구가 일치해 성사됐다. 제휴를 통해 일본 증권회사에 대한 공동 마케팅과 증권시장 및 증권회사에 대한 시장조사 부문에서 협력하기로 했으며, 솔루션의 일본시장 공급에 따른 커스터마이징 등 공동개발도 병행하기로 했다. 향후 기타 사업모델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미래로가는길측은 “트레이딩시스템을 비롯한 국내 솔루션이 일본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데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해외 신규시장 발굴을 통한 솔루션 수출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로가는길은 홍콩 및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협의도 진행중이다.
미래로가는길은 우선 트레이딩솔루션 영업에 주력할 계획이다. 온라인거래의 폭발적인 증가와 함께 급성장한 트레이딩시스템은 국제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일본시장에서는 이미 일부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중이다.
미래로가는길은 동원 신영 한빛 서울증권 등의 트레이딩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으며 웹기반의 다양한 금융솔루션 및 SI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