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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 지난해 자산운용 대출 ‘무게중심’

이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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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8-08 21:35

역마진 최소화 전략…전년대비 8.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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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생보사들의 기업 및 가계 대출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 이는 저금리기조의 장기화에 따라 생보사들이 자산운영에서 리스크가 적은 대출에 주력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에는 삼성생명과 교보생명 등 일부 대형사들이 기업 및 가계 대출을 꾸준히 늘리고 있는 상황인 것을 감안하면 지난해 생보사들의 대출 확대는 더욱 관심을 끈다.

생보업계에 따르면 FY2000(00.4~01.3) 사업 연도의 생보업계 산업별 주식 투자금액은 전년대비 36.7% 감소한 5조6738억원을 기록한 반면 대출금액은 8.5% 증가한 38조3420억원에 달했다. <표참조> 생보사들은 전년도에 8조 9653억원을 주식에 투자했다.

주식투자가 큰 폭으로 준 것은 주식시장 침체가 장기화 조짐을 보임에 따라 생보사들이 주식 투자를 꾸준히 줄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평가손으로 인한 지급여력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보유주식을 대거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산업별로는 전기 가스 수도업종과 금융 보험 부동산업 제조업 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해 생보사들이 대부분 전통적인 가치주와 우량 금융주에 주로 투자했다. 하지만 정보통신과 바이오 등의 산업에 대한 투자가 미비해 새로운 투자 발굴이 시급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출금액은 전년도(35조3457억원)에 비해 큰폭으로 늘어 확정형 상품의 역마진으로 보험사들이 부동산담보대출과 가계신용대출에 주력하고 있음을 보여 줬다.

이러한 현상은 새 사업년도 들어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생보사들이 지난해부터 이러한 대출 확대를 통한 자산 운용 안정성을 꾀한 것을 알수 있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생보사들이 지난해부터 자산운용을 리스크 줄이기에 초점을 맞추면서 대출을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역마진을 감안할 때 앞으로도 이러한 현상을 더욱 심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



<2000년 생보사 산업별 투겢允銖致?

(단위 : 억원)

/ 구 분 / 투자금액 / 대출금액 / 계

/ 농림·어업·수산업 / 2 / 365 / 367

/ 광 업 / 20 / 84 / 104

/ 제조업 / 11,023 / 46,918 / 57,940

/ 전기·가스·수도업 / 24,007 / 972 / 24,979

/ 건설업 / 488 / 15,551 / 16,039

/ 도·소매·숙박업 / 1,558 / 17,488 / 19,046

/ 운수·창고·통신업 / 4,293 / 10,823 / 15,116

/ 금융·보험·부동산등 / 13,248 / 67,033 / 80,280

/ 사회 개인서비스업 / 2,081 / 13,138 / 15,219

/ 개 인 / 22 / 230,266 / 230,287

/ 대손충당금등 / 0 / -19,215 / -19,215

/ 합 계 / 56,738 / 383,420 / 440,157



이양우 기자 s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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