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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銀 대출모집인 벤치마킹 대상 1호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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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7-29 21:15

한달 1500억 이상 매출 순증가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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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의 대출전문모집인(SR:Sales Representitive)에 은행 가계금융 담당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R을 통한 주택담보대출 실적이 4월이후 눈에 띄게 증가하면서 하나은행 가계금융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계금융에 있어서 경쟁이 치열한 국민, 신한, 한미은행 등은 제도 도입을 검토중으로 한미은행의 경우 현재 운영중인 대출전문모집인의 규모를 확대하고 운영방법도 하나은행과 비슷하게 변경할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금융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의 가계대출은 6월말 현재 잔액 기준으로 7조원을 돌파했는데 가계대출의 증가폭이 유난히 컸다. 이러한 성과는 지난해 10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SR제도 때문이라는 게 하나은행은 물론 다른은행의 가계금융담당자들의 중론이다.

하나은행의 SR은 일종의 자영업자로 거래유치 실적에 따라 일정액의 수수료를 받고 있다. 하나은행에서 채용했고 은행에서 제공하는 사무실을 사용하는 것을 제외하면 완전한 자영업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6월말 현재 160명의 SR이 주택담보대출 영업을 전담하고 있으며 서울을 중심으로 4개의 팀이 전국을 커버하고 있다. SR의 인적구성은 절반 이상이 은행과 보험 등 전직 금융기관 종사자로써 연령대는 20대 후반에서 40대초반이 주를 이루고 있다. 특히 씨티은행에서 SR을 담당했던 전문가를 영입하면서 하나은행의 SR은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다.

하나은행의 SR팀은 팀구성 초기에는 월 50억원 안팎의 실적을 기록했지만 올해 들어 영업에 탄력이 붙어 5월 이후에는 1500억원 이상의 순증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부터 올 6월까지 총 7000억원이 늘어났는 데 하반기 지방영업을 강화하면 연말까지 최대 2조원의 판매실적이 전망된다. 이정도 실적이면 다른 은행 개인고객부의 총 증가분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하나은행 SR 성공할 수 있는 가장 큰 요인은 본부차원에서 업무프로세스 과감하게 개편했다는 점과 씨티은행, 홍콩상하이은행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상품성에 있다는 분석이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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