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투신사 98회계연도 결산실적 `호조`

김미선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1-07-25 20:54

현재는 금융기관간 이체 불가능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주식거래 분석 등 FP 역할 기대



증권사들의 PFMS(개인자산관리솔루션)에 대한 요구가 은행 보험 카드 등 여타 금융기관들에 비해 훨씬 까다로운데 비해 관련 솔루션 업체들은 이에 미치는 제품을 아직 개발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PFMS 도입시기를 무한정 늦추거나 요소기술을 응용, 자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 계좌통합관리 소프트웨어는 대부분 클라이언트 방식으로 은행 보험 증권 카드사 들의 계좌 잔고 표시, 은행간 계좌 이체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단순한 가계부 프로그램과 같은 이런 소프트웨어는 입출금 거래를 주로 하는 은행 인터넷뱅킹 고객들은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지만 하루에도 수차례 주식을 매매하는 증권사 고객들에게는 맞지 않는다는 것이 증권사의 주장이다. 다른 금융기관에 비해 재테크에 대한 관심도가 월등한 증권사 고객들에게는 최소한 자신의 거래 내역을 분석, 유리한 투자 방향을 알려주는 리포트 제공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은행 증권 카드 등 다른 금융권역 기관들간의 이체 서비스와 증권사간 이체가 이뤄지지 않는 것도 문제다. 이 경우 한 개 증권사의 거래 내역조차 완벽하게 제공하기 어렵다.

지금 나와있는 계좌통합관리 제품들이 거의 모두 클라이언트 방식이기 때문에 속도나 편의성면에서 떨어진다는 단점도 있다. 클라이언트 방식은 PDA 등 증권사들이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무선 서비스에 적용하기 어렵다. 핑거 조이닷컴 소프트그램 등이 PDA에 탑재하기 위한 서버방식의 PFMS를 개발했거나 연구중이지만 보안등의 문제로 무선상에서는 아직 이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솔루션 도입을 미루고 있거나 요소기술만을 가져와 자체적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지난 5월 오픈테크 금융공학연구소 등과 PFMS 구축에 들어가면서 모든 개발 방향과 방안을 증권사가 전담하기로 했다. 현대증권 역시 최근 PFMS 도입을 추진하면서 관련 업체의 요소기술만을 가져와 자체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오래전부터 서버방식의 솔루션을 검토해 온 대우증권의 실제 도입 시기도 불투명하다.

PDA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SK 신한 교보 동양 한화 등 5개사는 무선상에서의 PFMS 구현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으나 적합한 프로그램을 찾으려면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 PFMS 업체 관계자는 “솔직히 현재의 계좌통합관리 솔루션으로는 증권사들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없지만 올 연말이나 내년 초에는 개인 포트폴리오 분석 등의 기능이 들어간 PFMS를 개발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는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권역별 특성에 따라 특화된 솔루션의 개발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증권사 온라인 서비스 이용 고객들은 인터넷 금융 서비스에 대한 니즈 수준이 매우 높다”며 “오프라인상의 FP(Financial Planner)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는 PFMS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