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은 1단계로 주요 지점을 대상으로 일부 실시하고 내년에는 2단계로 70여 영업점으로 전면 확대하는 것은 물론 공동망 등 대외망과 인터넷뱅킹을 포함한 전자금융 업무도 재해복구 범위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26일 전북은행 관계자는 “백업시스템에 대한 감독당국의 요구 등 국내외 환경변화에 따라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과 고객 재산보호 차원에서 자체 백업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며 “올해와 내년 2단계에 걸쳐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북은행에 따르면 현재 7개 영업점 대상의 백업시스템 구축은 자체 장비와 기술로 구축이 거의 마무리됐으며 내년 전 영업점 확대적용시에는 백업솔루션을 별도 도입하기로 했다.
전북은행은 현재 전주에 위치한 전산센터 외에 다른 지점건물에 재해복구센터를 구축해 고객원장 등 계정계 데이터와 저장장치를 이중화할 계획이다.
전북은행 재해복구시스템은 재해발생시 1시간 이내에 영업점에서 창구온라인 업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