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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투신 `조기경보시스템` 본격 가동

이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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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7-22 21:20

비자·동양 이어 마스타도 SPA 등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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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유출, 카드깡 등 대책마련 차원



최근 신용카드사와 전자상거래 PG업체의 보안관련 책임공방이 치열한 가운데 카드사들이 보안솔루션 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카드사들은 안전한 전자상거래를 지원하는 보안솔루션 시스템을 자체 도입, 적용하고 국내 주요 인터넷 쇼핑몰 및 은행과 연합체를 결성하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3일 카드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온라인상 가맹점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해킹, 부정거래(속칭 카드깡)가 속출하면서 카드사들이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고 이를 사전 방지하기 위해 인터넷 쇼핑몰 관리와 보안솔루션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마스타카드는 지난 19일 신용카드 및 직불카드 거래를 위한 보안솔루션인 SPA(Secure Payment Application)를 국내에 도입했다. SPA는 전자상거래시 카드회원, 가맹점, 카드발급사 및 매입사 등 모든 온라인 거래 당사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인터넷 보안솔루션이다.

특히 SPA는 개방형 구조이기 때문에 기존 인터넷 카드 발급사가 보유하고 있는 서버기반의 전자지갑이나 가상계좌번호 등에도 보안기능을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마스타측은 SPA를 통해 가맹점이 카드결제에 앞서 발급사의 카드회원 인증을 받을 수 있어 안전한 전자상거래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양카드의 경우 지난 11일 유무선 보안키기반 전문업체(PKI)인 드림시큐리티의 PKI 보안솔루션을 도입했다. PKI기반 보안솔루션은 신분확인 및 데이터의 위변조를 방지하는 보안관련 핵심기술이다. 동양카드는 솔루션 도입으로 온라인 조회, 온라인 현금서비스, 예약 등 다양한 원스톱 맞춤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비자카드도 지난 4월 국제호환이 가능한 인터넷 지불 보안솔루션인 3-D(Domain) 모델을 도입했다. 3-D모델은 결제전에 카드 발급사로부터 사용자에 대한 철저한 확인이 장점이다.

비자카드는 3-D 모델로 인터파크, 하나 한미은행등 국내 주요 인터넷 쇼핑몰 및 주요 은행들과 ‘비자 인터넷 지불보안 연합’을 결성했다.

한편 신용카드를 이용한 인터넷 카드깡 증가로 곤란을 겪고 있는 비씨 등 일부 카드사들은 최근 대행 계약을 맺고 있는 인터넷 쇼핑몰 및 PG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가맹점들의 거래건수와 금액에 대한 리스트를 상세히 작성해 줄 것과 문제발생시 해당 가맹점들에 대한 매출내역을 제공해 줄 것을 요구하는 등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인터넷 쇼핑몰 가맹점이나 PG사들이 자사의 매출 실적을 올리기 위해 인터넷 카드깡 업체들과 결탁해 온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라며 “일부 카드사를 중심으로 전자지불시장의 고질적인 병폐를 차단하기 위해 보안솔루션을 도입하는 등 대책마련에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영화 기자 yh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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