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자산관리공사는 8개 채권단과 경영관리위원회를 소집하고 CRV설립에 관한 구체적인 협의를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자산관리공사 관계자는 “다이너스카드 전체여신 가운데 30%를 보유한 파산금융법인 나라종금의 의사결정권이 법원에 있었다”며 “지난 18일 법원으로부터 나라종금 동의에 대한 승인이 최종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자산관리공사측은 보유하고 있는 채권 5116억원을 현물출자키로 하고 국내외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 이번주말 입찰제안서에 관한 신문공고를 낼 예정이다.
자산관리공사는 다음달까지 신문공고를 통해 자세한 입찰제시 자격이나 조건을 명시할 방침이다.
또 자산관리공사는 다음달 중 다이너스카드의 입찰이 국내외 투자자에게 낙찰되는 대로 AMC설립을 빠르게 추진할 계획이다.
이영화 기자 yh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