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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퓨전상품 출시 붐

송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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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7-18 21:32

변액보험 출시로 상품 경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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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상해, 인터넷 보험등 다양



생보사들이 하반기 들어 다양한 보장과 서비스로 무장한 퓨전상품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변액보험 출시로 문을 연 신상품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생보사들이 특색 있는 상품을 혼합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것.

이는 저금리시대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 어려운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보험사들이 질병, 상해, 인터넷전용 보험 등의 상품을 묶어서 판매하려는 전략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화재는 이달초부터 보험만기 중에도 기납입한 주계약보험료를 환급해 주고 추가 보험료 납입없이 만기까지 보장을 해주는 마이다스보장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질병과 일반 상해로 인한 피해 보상이 가능하다는 게 대한생명측의 설명이다.

흥국생명과 럭키생명이 최근 출시한 신상품들은 교통상해보험으로 항공기, 선박, 열차사고 등 특정재해를 추가보장하고 뺑소니, 무보험차량에 의한 사고까지 보상한다.

알리안츠 제일생명도 종신보험의 장점과 장기저축기능을 혼합한 파워보험을 이달초 출시했다. 이 보험은 사망원인에 관계없이 사망보험금을 지급하고 연복리 6.5%의 확정금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ING생명은 종신보험과 정기보험의 장점을 혼합한 인터넷전용상품을 지난달부터 주력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 보험은 종신보험으로 전환이 가능해 기존 상품과의 연계 판매가 가능하다.

특히 저렴한 보험료로 종신보험 가입을 원하는 고객의 보험료 부담을 줄여 보험료를 종신보험의 절반이하로 줄였다.

동양생명의 수호천사아가사랑보험도 인터넷전용 백혈병 전문치료보험으로 조혈모세포이식수술을 지원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생보사들의 이러한 혼합상품 출시는 변액보험 도입으로 보험에 대한 인식이 바뀜에 따라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기 위한 전략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일부 국내 중소형사들과 종신보험에 주력하고 있는 외국사들의 경우, 상품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것이다.

생보사 관계자는 “저금리 시대에 기존 상품으로는 생보사간 경쟁에서 도태될 수 밖에 없다는 위기감이 팽배해 지고 있다”며 “이와 함께 보험영업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어 보험사들의 신상품 출시는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정훈 기자 jh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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