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큐리티(대표 신영우)가 삼성SDS와 공동 개발한 자원관리솔루션 ‘inCOPs&netCOPs’가 금융권의 관심을 끌고 있다. 내부통제 미비로 인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은 물론 내부보안을 유지하면서 전산자원의 효과적인 관리를 지원하기 때문. 특히 PC보안 모듈은 고객PC단에도 적용할 수 있다.
이시큐리티에 따르면 ‘inCOPs&netCOPs’는 주로 중견기업 이상에 적용되는 전사적 통합 전산자원관리 제품에 네트워크 및 PC보안기능을 추가한 제품이다. VPN 및 개인방화벽, SSO(Single Sign On) 등 프론트엔드 보안관리와 클라이언트 전산자원 관리, 접근제어 등 네트워크 통제가 결합된 통합솔루션이라고 할 수 있다.
개별 PC에 대한 사용이력과 인터넷 접속현황, 복사파일 내역 등 PC 및 인터넷 불법사용과 정보유출 등을 원격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또한 각종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자원관리와 PC원격제어, IP어드레스 관리 및 네트워크 차단 등의 자원관리기능도 갖추고 있다.
각종 PC보안 기능도 갖추고 있으며 전산자원 관리와 내부통제, 보안 등 통합적인 전산시스템 관리를 지원할 수 있다. 특히 문제 발생시 네트워크 상에서 해당 PC의 사용자에게 제재를 가할 수 있다.
이시큐리티 신영우사장은 “국내는 물론 해외의 경우에도 보안사고의 대부분이 내부직원에 의해 발생하는 만큼 내부통제시스템과 개인PC보안 부문은 가장 핵심적인 영역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특히 금융권의 경우 외부에 대한 보안시스템을 어느 정도 갖춘 만큼 내부통제 및 고객PC 보안으로 주의를 돌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시큐리티는 99년 12월 윈도NT 기반으로는 유일하게 ‘K4’ 등급을 획득한 켁신시스템 인력을 주축으로 설립됐다. 풍부한 정보보호 컨설팅 인력과 개발자, 특화된 사업기획 및 마케팅 전문인력들이 모여 고객의 최적화된 ISMS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통합솔루션 회사를 지향하고 있다.
이시큐리티는 삼성SDS와의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공략을 위해 파트너 선정작업을 마치고 현지 출시를 준비중이다. 이시큐리티는 현지 파트너와의 전략적 기술제휴를 통해 시장기반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