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신평사 출자자 제한요건에 ‘苦心’

한창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7-15 20:36

한신평정보-무디스에 지분매각 추진

한국신용정보-국민·주택銀 합병에 촉각



신용평가사들이 지난달 29일 개정 시행된 ‘신용정보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중 주주사 제한요건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법개정으로 기업집단 및 금융기관등이 신용평가사 지분중 10%이상을 소유할수 없게 된 것. 이에 따라 한국신용평가정보는 무디스에 한국신용평가 일부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신용정보는 주주사인 국민은행와 주택은행 합병후 지분변동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용평가사 주요출자자 제한요건이 지난 달 29일 법개정에 새로이 삽입됐다. 신평사들은 개정법 시행이후 6개월내에 주요출자자 제한 요건등을 완비해 금융감독원의 허가를 받아야만 영업을 할 수 있게 된다. 주요 허가요건은 최소 인적요건 30명, 전산설비, 사업계획, 건전한 재무상태를 갖춘 출자자, 전문성등이다.

특히 기존 신용평가사에게는 출자자 문제가 허가요건 충족을 위한 가장 큰 걸림돌. 개정법에서는 특수관계인 기업진단과 금융기관은 신평사 지분을 10%이상 보유할 수 없고 출자자는 건전한 재무상태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이에 따라 한국신용평가가 법적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90% 주식을 가지고 있는 한국신용평가정보가 최대주주 자리에서 벗어나던지 한신평정보 주주인 LG투자증권(12.5%) 주식을 처리해야 한다.

이에 따라 한신평 최대주주인 한신평정보는 출자지분을 무디스사에 매각하기로 내부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지분 10%를 가지고 있는 무디스측에 7월말까지 출자지분 15%정도를 매각하기로 내부적으로 정했고 그 이상의 지분매각에 대해서는 차후 협상을 통해 가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7월말에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무디스사 관계자들이 내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20개 금융기관과 은행연합회가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한국신용정보 역시 출자자제한 문제로 고심하고 있는 상태. 주요출자자인 국민은행(9.2%)과 주택은행(7.09%)이 합병할 경우 출자자 제한요건인 10%를 넘어서 합병은행은 한신정 출자주식 초과분 6.02%를 매각해야 한다.

또한 한빛은행(9.65%)과 경남은행(0.63%), 광주은행(0.55%)이 우리금융지주회사에서 내년 3월 기능재편이 예정되어 있어 이들 은행들의 지분 통합문제에 대한 관심이 대두되고 있다.

또한 공적자금이 투입된 주주사 은행들의 경우 개정법률 42조 3항에서 제시한 ‘건전한 재무상태’를 가지고 있는지도 관건이다.

개정법률 42조 3항에 ‘대통령이 정하는 주요출자자가 충분한 출자능력, 건전한 재무상태 및 사회적 신용을 갖추고 있을 것’이라는 법조항이 신설되어 있다.

개정법률 시행에 따른 출자자 제한으로 신평사와 출자사들은 12월말까지 출자자 자격 요건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어려운 난관에 처해 있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손대진 BNK캐피탈 대표, 우량 기업 대출 확대·충당금 감소로 순익 증가…건전성 관리 강화 [2026 금융사 1분기 실적] 손대진 BNK캐피탈 대표가 우량 기업 대출 증가, 대손충당금 감소로 올해 1분기 순익 증대를 이끌었다. 올해 가계 대출 총량제와 경기 둔화로 리테일 대출 증가가 어려운 만큼, 기존 강점인 자동차 금융과 우량 기업 대출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29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캐피탈 올해 1분기 당기순익은 3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8.9% 증가했다. 우량 기업 중심 기업대출이 증가와 대손충당금 감소로 수익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BNK캐피탈 관계자는 "우량 기업 대출 중심으로 영업을 펼치는 등 조정영업이익이 증가했다"라며 "반면 충당금 전입액은 전년동기대비 50억원 감소한 411억원을 기록하며 당기순익이 증가했다"라 2 진성원 우리카드 대표, 해외 조달로 포트폴리오 다변화 [카드 조달 돋보기 (6)] 미·이란 전쟁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카드업계의 조달 부담이 커지고 있다. 수신 기능이 없는 카드사는 회사채·ABS 등 외부 차입 의존도가 높은 만큼, 시장금리 변화에 민감한 구조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요 카드사의 조달금리와 차입 전략 등을 점검해 본다. <편집자 주>진성원 우리카드 대표가 해외 조달 확대를 통해 조달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국내외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해외 ABS 발행과 신디케이티드론 추진 등 신규 조달 채널을 확보하며 안정적인 자금 조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장기차입금 중심의 조달 구조와 만기 분산 전략을 유지하는 한편 해외 조달 비중을 확대하며 조달 3 김건호 우리금융F&I 대표, 투자 확대로 수익 제고…중위권 도약 박차 [2026 NPL 돋보기 ④] 지난해 부동산 PF 정리 등의 영향으로 부실채권 시장이 호황을 이어갔다. 올해 역시 비슷한 규모의 시장 호황이 전망되는 가운데, NPL 전업 투자사들의 성장 전략과 시장점유율 경쟁 구도의 변화를 살펴본다. <편집자주> 우리금융에프앤아이가 그룹의 비은행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의 일환으로 NPL 전업사에 재진출한지 4년이 됐다. 그 사이 자산 규모를 4배 가까이 키우며 빠르게 시장 내 입지를 다지는 등 성공적인 성과를 보였다.앞으로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신용등급 상향과 공모 회사채 흥행을 발판 삼아 조달 경쟁력을 높이고, 투자 확대를 통해 중위권 도약을 노린다.비은행 수익원 다각화 포석…2000억 자본금으로 출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