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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금융기법 ‘경쟁력 있다’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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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7-11 22:00

기업銀 심사종합관리시스템 외국서 好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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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제휴, 프로그램 공동사용 의사 밝혀



기업은행이 100% 자체 기술로 개발한 금융시스템에 외국의 금융기관들이 업무제휴와 프로그램 사용에 대한 적극적인 의사를 밝히고 있어 금융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기업은행의 심사종합관리시스템은 단순히 업무프로세스 과정을 전산화하고 통합하는 수준을 넘어 40년 은행 업무의 노하우와 방대한 DB 활용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IMF 이후 국내 금융기관들은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심사시스템과 평가모형 등을 구입했지만 다시 적지 않은 비용을 투입해 수정작업을 거치거나 사장시킨 것과 비교하면 고무적인 현상이라는 것이 금융계의 중론이다.

12일 금융계에 따르면 기업은행의 심사종합관리시스템에 외국계 금융기관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외국계 금융기관들은 심사관리시스템을 공동으로 사용하기 위한 업무제휴 및 프로그램 공동사용 등을 제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홍콩과 대만 등 동남아 지역의 금융기관들의 관심이 높다. IMF 구제금융과 경제위기라는 공통된 경험을 겪었고 이를 극복한 우리나라의 금융기법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는 것이다.

기업은행은 심사종합관리시스템을 통해 그동안 거래했던 기업고객 정보와 현재 거래중인 고객 정보를 실시간으로 검색하고 대출에 활용할 수 있다. 즉 심사종합관리시스템은 대출과 여신에 있어서 심사 및 감사의 보조용이 아닌 승인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실무시스템이라는 점에 외국계 금융기관이 높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

시스템을 개발한 이규옥 심사역은 “융자상담에서 심사 및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업무원가를 크게 절감시켜 고객만족을 극대화한 것이 시스템의 장점”이라며 “고객정보의 DB축적 뿐만 아니라 실시간으로 활용해 대출의 신속성을 높이고 리스크는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심사기법과 관련 차기시스템 개발에 착수해 경쟁력을 갖춘 선진화된 시스템을 계속 구현함으로써 자산 수익가치의 극대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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