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판매되는 변액보험은 종신보험 성격을 띤 단일 상품으로 특히 투자 실적에 따라 보장 규모가 달라진다는 면에서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교보,메트라이프 등 3개 생보사가 지난주 금감원으로부터 변액종신보험 판매 인가를 받고 이번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이들 3사와 공동으로 상품인가 신청을 낸 푸르덴셜은 금감원 시정사항을 처리한 후 다음달 중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변액보험은 종신보험에 변동금리를 적용한 것으로 4개사 모두 올 하반기까지는 이 상품 판매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변액종신보험은 사망시 보험금이 지급되는 종신보험 형태의 변액보험으로 채권형과 혼합형(주식 비중이 30~50%)로 나뉜다.
특히 운용실적에 따라 사망보험금과 해약환급금이 변동되고 최저 사망보험금을 보장하며 각종 특약에 따라 다양한 혜택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운용수수료는 삼성이 0.9%, 교보, 메트라이프, 푸르덴셜이 각각 1.0%를 적용한다.
한편 별도계정으로 운영되는 변액보험의 자산운용은 삼성과 교보생명이 자체적으로 주식과 채권투자를 운용할 예정이며 메트라이프는 제일투자신탁과 프랭클린템플턴투자신탁, 푸르덴셜도 외부위탁운용을 검토하고 있다.
이양우 기자 su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