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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젠트, 통합단말 시장서 ‘약진’

김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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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7-01 19:35

서울 이어 외환銀 프로젝트도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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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NCR(대표 임원빈)과 콤텍시스템(대표 남석우)의 합작법인인 인젠트(대표 남진우)가 은행권 차세대 통합단말 시장에서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

인젠트는 최근 서울은행에 이어 외환은행의 웹기반 통합단말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또한 조만간 50여명에 이르는 콤텍시스템의 솔루션 사업부를 흡수통합하기로 했다.

통합단말솔루션 시장을 겨냥해 한국NCR과 콤텍시스템이 야심차게 설립한 인젠트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화려하게 은행권에 입성함에 따라 향후 금융단말솔루션 시장을 놓고 더욱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젠트가 서울은행에 이어 외환은행의 통합단말 프로젝트를 수주해 독주채비를 갖췄다.

인젠트 관계자는 “기존 ‘브랜치뷰’ 솔루션을 기반으로 웹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기술준비를 지속해 왔고, 충분한 인력노하우도 확보하고 있다”며 “금융솔루션 전문회사로 변신한 후 마케팅 및 영업력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좋은 결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조만간 콤텍시스템의 솔루션 사업부를 흡수통합해 직원 100여명 이상의 명실상부한 금융솔루션 전문업체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통합단말 부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다양한 금융솔루션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통합단말시스템은 은행권에서 활발하게 진행중인 차세대시스템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영업창구 부문의 필수 인프라에 속한다. 단순 트랜잭션 처리기능에 그쳤던 더미단말기 대신 다양한 마케팅툴 및 고객관리 지원이 가능하고 채널통합을 지원하는 통합단말기로 교체하는 작업이다.

은행권에서는 차세대시스템에 버금하는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인젠트에 따르면 통합단말솔루션인 ‘웹브랜치뷰’는 기존 단말솔루션의 관리 문제를 해결했으며 브라우저 보안기능 등 웹환경에서 필수적인 보안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지점텔러들이 사용하기에도 매우 쉽고 편리하다.

외환은행은 차세대시스템과 CRM, 향후 도입할 EAI시스템 등과의 연계성에 비중을 두고 업체선정 작업을 진행했으며 그동안 은행권 단말솔루션 부문에 대한 노하우와 전문업체로서의 기술지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외환은행은 올해말까지 웹단말 프로그램 개발을 완료, 80개점포를 대상으로 시범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내년 9월말까지 전체 점포에 통합단말 설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하드웨어 부문에서는 컴팩과 IBM, 썬社의 NT 및 유닉스가 다양하게 채용될 전망이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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