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카드업계가 여성전용카드 시장을 놓고 각축전을 벌이는 상황과 실제 회원수 공개를 꺼리는 업계의 관행을 감안할 때 LG레이디카드의 회원수 공개는 매우 이례적이다.
전문가들은 광고를 통해 기업실적의 수치변화와 같은 민감한 부분을 공개하는 것은 충분한 준비여건 및 자신감이 전제되지 않고는 도입하기 힘든 고도의 전략이라고 지적했다.
LG캐피탈 관계자는 “국내 최초 여성전용카드라는 자부심과 최대회원보유라는 자신감을 함께 강조하는 것으로 선두가 아니면 어느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광고기법을 선택했다는 데 의미를 둔다”고 밝혔다. LG레이디카드 회원수는 22일 기준 382만 1642명이다.
이영화 기자 yh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