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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OB맥주 5600억에 매각

구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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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6-2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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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의 주력회사였던 OB맥주가 넬덜란드 투자사인 홉스에 매각됐다.

22일 두산은 OB맥주 보유지분 45%를 네덜란드 투자사인 홉스(Hops Cooperatieve U.A.)사에 5600억원을 받고 매각하는 주식양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두산의 OB맥주 보유지분은 50%에서 5%로 줄어들게 됐으며, 사실상 맥주사업을 접게됐다.

이번 OB맥주의 지분 매각은 두산그룹의 성장과 수익성 제고를 위한 구조조정 작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두산은 이번 외자유치가 OB맥주의 합작사인 벨기에 인터브루사의 적극적인 협조에 힘입어 성공하게 됐다며 이번 주식매각 이후에도 잔여 지분 5%의 OB맥주 주식을 계속 보유하고 인터브루사의 한국 파트너로서 지속적으로 OB맥주의 사업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네덜란드 투자사 홉스사는 유로시장에 메릴린치인터내셔널이 보증하는 채권을 발행해 주식인수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OB맥주는 지난 52년 설립 된 이후 50년간 두산의 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해온 핵심 주력회사로 98년부터는 벨기에 인터브루사와 50대 50지분을 가지고 합작사로 경영해왔다.

또한 두산은 이번 OB맥주 지분매각과 지난해 말 두산중공업(前한국중공업) 인수로 전반적인 사업구조의 개편이 이루어지게 됐다.



구영우 기자 ywk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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