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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社 지급결제 기반 수익모델 무궁무진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6-21 13:48

독특한 모델로 인터넷 환경에 잘 대응

안전하고 편리한 결제수단 개발이 과제



신용카드회사는 오프라인 업무 프로세스의 온라인化와 함께 신용카드 기반의 저렴하고 편리한 결제수단 개발이라는 두가지 측면에서 e비즈니스를 추진하고 있다.

카드청구서 및 금융상품 정보의 이메일 발송, 사이버대출 등 기존 업무 프로세스를 온라인化해 비용을 절감한다는 것은 은행 증권 보험 등 전체 금융기관에도 해당하는 일반적 e비즈니스 적용론이지만 신용카드 기반의 결제수단 개발은 전자상거래가 발달한 디지털 시대에 카드사에게 주어진 절대 절명의 과제가 될 것이다.

국내 카드사들의 경우 후불식 교통카드와 함께 다양한 제휴전략을 기반으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온라인 결제수단을 개발하면서 나름대로 e비즈니스 환경에 잘 대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카드사들은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청구금액 결제, 현금서비스 신청, 대출신청 등 오프라인 상에서 이루어지던 상당수의 업무를 온라인化해 평균 7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이트에서 카드발급 신청이 가능하며 카드 발급상황을 조회해 볼 수 있다. 인터넷의 특성을 활용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수렴, 개개인에게 적합한 맞춤카드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통신 항공 자동차 정유업체 등과의 제휴카드도 여기에 포함된다.

안전하고 편리한 지급결제 수단의 개발에도 다양하게 접근해 왔다. 오프라인의 경우 생체인식과 휴대폰 등을 이용해 보안을 강화하면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시도들이 진행중이며 특히 국민카드의 경우 후불식 교통카드 서비스를 시작해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모바일커머스 부문에서도 통신회사들과의 다양한 이합집산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이와 함께 IC카드 기반의 신용카드서비스도 시작됐다. 현재 국민카드와 LG캐피탈 등이 IC칩을 내장한 신용카드를 선보였으며 내년초부터는 전자화폐 인프라 구축이 본격화되면서 IC카드 발급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비자와 마스터카드도 2005년까지 기존 마그네틱카드를 100% IC카드로 전환한다는 정책을 밝힌 바 있다.

전자상거래 결제수단으로서 편리성과 보안성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전자상거래 초기 대금 결제수단으로 주로 이용됐던 방식은 ‘무통장 입금’과 신용카드를 온라인에 구현한 ‘지불게이트웨이(PG)’ 서비스였다. 전자상거래 결제의 50%이상이 신용카드를 통해 이뤄졌지만 카드번호 유출 등의 보안 결함, 높은 수수료, 사용상의 번거로움 등 문제점이 끊임없이 지적됐다.

이런 상황에서 휴대폰, ARS 등 새롭고 간편한 결제 방식을 무기로 이동통신 사업자, 통신업자 등이 결제 시장의 강자로 떠올랐다. 카드사들이 신용카드 기반의 저렴하고 편리한 결제수단을 개발하지 못할 경우 전자 결제 시장에서 편리성에서는 이동통신사들에게, 신뢰성에서는 은행에게 밀릴 위기에 처해있다.

이에 지난해 초 외환 삼성카드가 버추얼카드서비스를 상용화했으며 8월에는 비씨 국민카드 신한 평화은행 등 4개 신용카드 발급회사와 인터넷지불업체 이니시스가 공동으로 설립한 한국버추얼페이먼트가 공인인증서와 연동한 버추얼카드서비스를 시작했다.

버추얼카드는 오프라인 신용카드를 온라인 상에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보완한 일종의 디지털 신용카드로 암호화 알고리즘을 사용해 보안성을 높였다.

최근에는 삼성카드가 가상카드번호를 이용한 ‘바로페이’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가상카드번호는 실제 신용카드번호보다 기억하기 쉬운 일회용 카드번호를 이용, 온라인 결제시 거래의 편리성과 안전성을 높인 방법으로 LG캐피탈 등 다른 카드사들도 조만간 관련 솔루션을 도입하고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국민카드의 경우 CD캐시와 함께 신용카드를 CD에 내장한 서비스도 제공중이다.

신용카드 기반의 지불결제 시장은 IC카드가 보편화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선불형 지불결제 수단인 전자화폐와의 경쟁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신용카드 자체적으로도 서비스의 내용과 폭이 질적으로 업그레이드될 수 있다.

한편 카드사들은 어떤 금융기관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고객성향 정보와 거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 맞춤서비스, 타깃마케팅 등을 활용한 e비즈니스에 매우 유리하다. 은행 증권 보험사의 경우에도 CRM eCRM등을 구축할 때 데이터를 재정비하고 DW를 체계화하는데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카드사들은 금융기관중 유일하게 고객 데이터가 자연스럽게 업그레이드되므로 새로운 전자금융상품을 설계하고 추천 판매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

카드사 관계자들은 카드사들이 실질적인 고객 DB를 기반으로 다양한 전자금융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편리하고 저렴한 전자 결제 수단을 만들어내는데 중점을 둔 e비즈니스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e금융팀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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