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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B2B 전자대출’ 드라이브

김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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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6-18 16:49

정부 혜택에 기업고객 확보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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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선두에 한빛 주택은행 추격



은행권이 기업간 지급결제 수단의 온라인화 정책에 따라 ‘B2B 전자대출’ 상품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B2B 전자대출’ 상품은 전자외상매출채권 기업구매카드 등 기업간 지급결제수단을 온라인화 한 대출상품을 말한다.

최근 한국은행에서는 현재 개별은행 차원에서 거래기업에 한정돼 이루어지고 있는 ‘B2B 전자대출’의 활성화를 위해 은행간 호환과 e마켓플레이스와의 연동 내용을 중심으로 기업간 전자상거래 지급결제시스템 구축을 발표한 바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은행권이 ‘B2B 전자대출’ 상품개발 및 관련 마케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현재 일부 은행을 중심으로 전자외상매출채권 및 기업구매카드 상품이 제공되고 있지만 아직 실적은 많지 않은 편.

‘B2B 전자대출’ 상품은 은행의 경우 최소 비용으로 충성도 높은 기업고객 확보 및 관리가 가능하고 기업의 입장에서는 결제수단의 편리성 획득과 함께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향후 주거래 은행이 다른 기업간 온라인 지급결제가 가능해지더라도 기존에 확보된 고객은 그 은행의 주요 고객으로 남아 있을 확률이 아주 높다.

정부당국도 궁극적으로 어음대체 수단으로 지원하기 위해 저리자금 제공과 세금감면 등 각종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전자외상매출채권의 경우 총액한도 대출에 포함돼 저리의 자금제공이 가능하며 구매카드 결제시 법인세 감면 등의 혜택이 주어지고 있다.

현재 은행권에서 ‘B2B 전자대출’을 가장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곳은 신한은행이다. 신한은행은 B2B대출 상품을 통해 지난 4월에만 2443억원의 대출실적과 구매기업 14곳, 대출기업 8213곳을 기록했다.

지난해 3월 처음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신한은행은 우수기업 고객확보와 기업간 전자상거래 지급결제 시장 선점을 위해 지속적으로 드라이브를 건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5월 서비스를 시작한 한빛은행도 중소기업 지원상품과 연계해 영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주택은행은 올해 시스템 인프라 구축과 함께 강력한 마케팅을 추진중이다. 3월말 본부내 마케팅지원반을 새롭게 설립하고 일선 영업조직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있다. 주택은행은 2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상품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 조흥 제일 경남은행 등이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국민 서울 외환은행 등이 관련 상품을 개발중이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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