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전자화폐사 카드발급 ‘레이스’

김춘동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1-06-18 16:49

몬덱스 이어 K, A캐시 상용화...비자도 가세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마이비는 수도권 진출 시도



전자화폐 5社가 카드발급 체제를 갖추고 상용화에 착수함에 따라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서비스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달 몬덱스코리아(대표 김근배)가 국민은행-카드와 함께 20만장 규모의 카드발급을 시작한데 이어 K캐시와 A캐시도 7월초부터 상용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비자캐시코리아는 24일부터 시범서비스를 시작하며 마이비는 부산경남 지역을 기반으로 수도권 입성을 노리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비자캐시코리아(대표 배재현)가 주주사 및 발급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전자화폐 비자캐시의 시범서비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6000장의 카드를 우선 발급하게 되며 수도권의 롯데리아 전매장과 세븐일레븐 본점, 인터넷 쇼핑몰인 롯데닷컴과 삼성몰 등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비자캐시는 외환카드와 외환, 주택, 하나은행 등 최다 발급기관을 확보하고 있으며 신한은행 및 BC카드와는 시스템을 개발중이다. 조흥 및 한미은행과도 협의를 진행중이며, 시범서비스 기간을 거쳐 오는 9월 본격적인 상용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K캐시는 춘천과 수원에 이어 대구광역시 디지털시티 프로젝트에 공식 전자화폐로 채택됐다. 금융결제원은 24일 대구은행 및 TINC(舊 대구종합정보센터)와 조인식을 체결하고 교통 유통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전자화폐 발급을 시작하게 된다.

특히 디지털대구카드 사업을 위해 설립자본금 125억원 규모의 독립법인이 내달 초 만들어지며 250만명에 이르는 대구시민을 대상으로 연내 100만장 발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융결제원측은 춘천에 이어 광역시인 대구에서 공식 전자화폐로 K캐시가 보급될 경우 은행권을 비롯해 카드발급이 러시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캐시(대표 이재정)도 교통부문을 중심으로 다음달부터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 A캐시는 현재 시범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는 원주 및 김포시 교통카드 부문과 함께 수원 의정부 남양주 등에서 상용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온라인 충전과 함께 학생용 교통카드 발급을 계기로 유통 가맹점 공략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마이비(대표 박건재)는 부산에 이어 울산과 창원 마산 등 경상남도 공식 전자화폐로 지정된 여세를 몰아 수도권 진출을 도모하고 있다. 마이비 전자화폐는 이미 20만장 정도가 발급됐고 올해까지 부산 경남지역을 통틀어 150만장 발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전자화폐 사업자들의 공격적인 마케팅과 함께 은행 및 카드사 등 발급기관들도 다양하게 제휴를 맺고 전자화폐 발급을 서두르고 있어 조기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사업자 별로 차별화된 전략으로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어 성공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