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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전자화폐 활성화

김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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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6-18 16:48

8일부터 최대규모 20만장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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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카드.공인인증서등 범용성 확보

국민은행이 오는 8일부터 전자화폐 및 공인인증서 등을 내장한 IC카드 발급을 시작함에 따라 전자화폐 활성화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내 최대 소매 금융기관인 국민은행은 시장수요에 대한 불투명성과 IC칩 및 더미단말기 등에 대한 높은 투자비용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발행규모로서 최대인 20만장을 발급하게 된다.

특히 국민은행의 경우 국민카드의 교통카드 기능과 인터넷뱅킹 및 전자상거래용 공인인증서를 내장하고 있어 범용성면에서 큰 강점을 가지고 있다. 몬덱스코리아가가 온라인 시장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점도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현재 K캐시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대부분의 시중은행들은 전자화폐의 용도가 극히 제한적인데 비해 초기 비용이 많이 들어 참여시기를 놓고 저울질해 왔다.

7일 국민은행은 은행 및 신용카드에 몬덱스 전자화폐 및 공인인증서, 신용카드, 교통카드 기능을 가지고 있는 다기능카드를 8일부터 발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발급규모는 20만장이며 인터넷뱅킹 및 온라인 결제시 사용하게 될 PC용 더미단말기는 정상가보다 할인된 가격인 5천원선에서 판매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량고객의 경우 무료로 지급된다.

국민은행측은 몬덱스코리아가 온라인 시장 및 PC방 등을 대상으로 가맹점 모집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어 최소한의 사용처가 확보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2일부터 공인인증서비스를 시작한 만큼 안전한 인터넷뱅킹 거래와 교통카드도 가능해 카드발급을 통한 시장선점 효과가 충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몬덱스코리아가 국민은행과 함께 국내 최대 금융기관중 하나인 농협과도 발급협상을 진행하고 있어 효과적인 마케팅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인터파크와 영풍문고를 비롯해 온라인 밴사업자인 이니시스의 수천개 가맹점에서 몬덱스 화폐를 사용할 수 있다.

국민은행측은 그동안 몬덱스 전자화폐의 발급규모가 2만5천장 정도에 머물렀음을 감안하면 20만장 규모는 시장 활성화를 위해 강력한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금융기관 겸용카드로 발급될 뿐만 아니라 교통카드 및 공인인증서도 내장하고 있어 충분한 범용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 한 관계자는 “풍부한 고객층 및 발급루트를 가진 금융기관과 가맹점 모집 등 마케팅 중심의 전자화폐 사업자간 가장 바람직한 협력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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