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전산 노하우 풍부...뛰어난 확장성
오픈테크(대표 김광일·사진)는 1992년 9월 설립돼 분산 OLTP를 위한 미들웨어와 각종 통신 소프트웨어를 개발 공급해온 IT인프라 구축 전문회사이다.
오픈테크는 제품의 판매 및 지원뿐 아니라 이를 이용한 금융권의 다양한 시스템 통합 및 분산컴퓨팅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도 수행해 왔다.
97년부터는 e-비즈니스를 위한 토털 솔루션 업체를 표방하고 금융권의 웹환경 구축에 필요한 핵심 인터페이스 소프트웨어 개발과 미들웨어 공급에 힘써왔다.
오픈테크는 대부분 메인프레임과 오픈시스템 혼합형인 금융권 IT시스템을 전체적으로 파악하고 요소요소의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효과적으로 웹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력과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는 전문회사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오픈테크의 주사업 분야는 금융권을 위한 CRM 및 사이버마케팅 솔루션과 위험관리솔루션,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마이닝 툴을 탑재한 eCRM솔루션인 ‘e커스터머’, 인터넷 트래픽 관리를 위한 각종 네트워킹 제품, PFM 구축을 위한 계좌통합 정보서비스용 솔루션인 ‘오아시스(OASiS)’ 등이 있다. ‘오아시스’는 오픈테크에서 순수 자체 기술로 개발한 계좌통합솔루션(Account Aggregation System)이다.
지난해 12월 발표된 ‘오아시스’는 오랫동안 오픈테크 연구소에서 개발된 멀티시스템, 멀티프로세스 엔진을 탑재해 확장이 용이하며 무정지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구현되었다.
‘오아시스’는 다양한 형태의 PFM과 연동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웹서버 및 클라이언트형 등 다양한 형태의 PFM구현이 가능하다.
‘오아시스’는 또한 확장성이 뛰어나 내부고객정보와의 연동 등 업무확장이 용이하며, 서비스 운영자를 위한 GUI콘솔을 제공하는 등 유지보수가 간편하게 설계되어 웹사이트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뛰어난 확장성으로 사용자의 증가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고, 잘 정의된 시스템 설계로 PC클라이언트, 웹브라우저 및 이동단말 등 어떤 형태의 단말에도 적용이 용이하다.
‘오아시스’는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정보는 모두 지원이 가능하다.
현재 지원되는 대상은 은행 카드 보험 항공사 마일리지 등의 정보이며 고객의 요구에 따라 대상을 계속 늘려나가고 있다.
‘오아시스’는 웹에서 구현된 서버형태의 OFM과 PC에서 구현된 클라이언트 형태의 PFM을 모두 지원한다.
특히 서버형 제품은 타사 제품에 비해 고객에게 통합계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함께 관련 데이터를 수집분석 할 수 있어 고객관리에 효과적인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객의 계좌정보는 고객이 선택에 따라 PC에 보관할 수도 있고 웹서버에 보관할 수도 있다. 고객의 정보는 완벽하게 암호화돼 운영자 및 개발자 조차도 유출이 불가능하다.
‘오아시스’에는 오픈테크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다양한 전문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오아시스’의 ‘스크래퍼’는 인터넷상에 다양하게 존재하는 금융 및 각종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기술이며, ‘스크래핑 매니저’는 대용량의 프로세스 처리에 필요한 멀티쓰레디드 스크래핑 서버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또한 대용량의 사용자를 안정적이고 유연하게 처리하는 서버관리 노하우를 비롯해 고객사의 CRM과 사이버마케팅시스템, 업무계 및 정보계 등과 같은 기존 혹은 추가될 시스템과 유연하게 연계하는 접속모듈 기술을 적용해 원활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는 향후 업무량의 대폭적인 증가 및 업무범위의 확대 적용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 구성이 가능해 오아시스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오아시스’에 적용되는 모든 기술을 오픈테크가 보유하고 있어 다양하게 발생되는 고객의 요구를 쉽게 적용할 수 있으며 기존 웹서버 업무의 간단한 변경만으로 적용이 가능하다. 오픈테크는 대표적인 금융기관 및 웹서비스 기관의 인터페이스 모듈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선적으로 금융계좌와 사이버자산에 대한 서비스를 시작으로 웹정보와 각종 이메일을 추가적용할 계획이다.
오픈테크는 97년 11월 포스텍 기술투자로부터 처음 벤처자금을 유치한 이후 2000년 10월에 KTB네트워크로부터 다시 투자를 유치해 자체 제품개발과 마케팅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 오픈테크는 그동안 축적해 온 미들웨어 및 서버 소프트웨어 기술을 바탕으로 e-비즈니스 솔루션 개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