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B)’를 적용하는 독자개발 형태로 선회했다.
국민은행은 웹케시의 축적된 개발노하우와 가상계좌 개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체에 대한 자금관리와 집금배분, 구매자금대출, 외환부문 등이 중점 개발되며 프로젝트는 내년 3월까지 진행된다. 웹케시는 하나은행에 이어 대표적인 시중은행인 국민은행 기업금융 인터넷뱅킹 프로젝트를 수주해 내년부터 본격화될 기업금융 인터넷뱅킹 시장에서 가장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웹케시에 따르면 ‘WCIB’는 은행권에서 펌뱅킹시스템을 10년이상 개발운영한 경험을 토대로 인터넷과 전자금융을 적절히 결합, 국내기업의 자금관리 실정에 맞게 설계한 시스템이다.
‘WCIB’의 두드러진 특징은 국내 기업문화와 자금관리 실정을 가장 적절하게 반영하고 있다는 점이다. 자금관리를 비롯한 금융관리, 자금집금, 외국환관리 등 기본적인 기능외에도 사전/사후 리포팅기능, 캐시플로우 예측시스템, 사고예방과 감시시스템 및 그룹웨어와 회계시스템 등의 백오피스와의 연동 등 기업현장에서 필수적인 부가기능들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인터넷의 특성을 최대한 반영해 모든 기업들이 각각의 특성과 여건에 맞춰 메뉴를 구성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그밖에 일정금액의 지출이나 자금스케쥴에 따라 각종 경고메세지를 자동으로 보내거나 은행에서 각종 정보를 보낼 수 있는 인스턴트 메세징(Instant Massaging)과 같은 다양한 인터넷 기능을 채택하고 있다.
기업용 인터넷뱅킹시스템뿐만 아니라 가상계좌시스템, B2B결제솔루션, 거래보증(Escrow)솔루션 등 은행을 비롯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e마켓플레이스, 단체협회 등 타켓시장별로 다양한 전략도 구사할 수 있어 기업금융과 B2B환경을 위한 종합 플랫폼을 지원할 수 있다.
웹케시 관계자는 “은행이 B2B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존 금융시스템과 프로세스를 B2B 마켓플레이스와 통합된 형태로 전환해야 한다”며 “고객의 다양한 요구와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시장상황에 금융기관들이 전략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종합 플랫폼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