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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銀, 美 웰스파고銀과 제휴 추진

김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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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6-18 16:32

온-오프라인 복합경영.DW활용 등 인터넷전략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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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은행이 미국 웰스파고은행과의 업무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아직 논의가 많이 진행되지 않아서 제휴 범위나 내용이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지만 정보를 공유하고 각각의 사이트에 상대은행 홈페이지를 링크시키는 정도를 고려하고 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조흥은행이 웰스파고은행과 업무제휴를 위해 협의중이다. 얼마전에는 웰스파고은행의 아시아영업담당 매니저가 조흥은행에 다녀가기도 했다.

현재는 두 은행 담당자들이 이메일로 업무제휴에 필요한 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조흥은행은 웰스파고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선진은행과 정보를 교류하며 고객서비스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웰스파고은행이 인터넷분야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고 조흥은행과 인터넷전략이 비슷해 제휴를 추진하게 됐다”며 “벌써 제휴를 마무리지어야 했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늦춰져 되도록 빨리 일을 성사시키려고 노력중이다”고 밝혔다.

웰스파고은행은 온-오프라인 복합전략을 구사하고 DW를 통한 맞춤서비스와 기업금융서비스에 특화됐다는 점에서 조흥은행과 비슷하다.

1852년 설립된 웰스파고은행은 지난 95년 미국 최초로 인터넷뱅킹을 도입한 이래 미국내 온라인뱅킹 시장 점유율 1위(지난해 기준, 14.14%)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2위인 뱅크오브아메리카(9.5%)보다 훨씬 앞선 것은 물론 씨티, 뱅크원, 체이스맨해튼, 퍼스트유니온 등을 합친 것보다 높은 수치다.

‘고객이 원하는 곳이면 어느 곳에서나 은행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하에 인터넷뱅킹과 지점, ATM 등을 연결, 온-오프라인 복합전략을 적절히 구사한 결과다.

기업인터넷뱅킹에도 강해 3만개의 중소상공업과 기업고객들이 웰스파고의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포천지 선정 500대 기업중 30%가 웰스파고의 고객일 정도다. 세계 최초로 고객정보를 DW에 저장해 인터넷뱅킹에 활용하기도 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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